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 남들보다 싸게 내 집 마련하는 법부터 든든한 임대 수익 만드는 투자 전략까지!, 2026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이현정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 생각이 무섭다. 올해는 경매에 관심을 가져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움직여 서평 신청을 2권이나 했나 보다. 같이 도착한 경매 책 두 권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이제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에 나서보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하하.... 여하튼 올해는 한 건이라도 실제 경매에 참여해 보려고 한다. 집은 아니고... 

경매는 잘 모른다고 늘 이야기하는 나에게 바로 앞 전의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고수가 알려주는 초보 투자법이라면 이 책은 서른아홉 살, 마이너스 2천만 원으로 시작해 경매 3년 만에 21채의 주인공이 된 초보 성공기를 알려줄 터이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토허제로 사는 곳까지 규제하며 자금 조달 계획서를 의무로 내야 하는 요즘 경매는 그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요즘 다주택자를 무슨 살인자처럼 몰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매로 다주택자가 된다는 건 시류에 안 맞는 것이긴 하지만 경매에 아파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 등의 공간을 경매할 수도 있다. 이미 사업자를 내서 월세를 비싸게 내며 사무실을 사용하는 경우 아주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한다. 주인한테 월세를 주느니 서울 요지의 사무실이라면 차라리 은행에 이자를 내는 게 낫지 않을까. 

토지, 창고 등도 있으니 경매는 무조건 나와 맞지 않다고 하지 않고 한 번 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직 집을 사지 않은 사람이라면 경매를 이용해 좀 더 상급지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디서 무엇을 찾아봐야 할까?


법원 경매 사이트에서 기본적인 전국 경매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물건 상세 검색에서 소재지와 용도 최저 매각 가격을 넣고 검색하여 관심 있는 물건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매각 물건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인기지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매 선생님들은 유료경매사이트를 추천한다. 왜일까? 

등기부등본을 보기 위해 인터넷 등기소를 방문해야 하고 따로 정보를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더 들기 때문이다. 스피드 옥션은 1년 이용료가 65만 원, 태인경매는 1년에 74만 원, 리치고 경매는 39만 원으로 대부분 가격이 제법 있지만 검색이 편하고 간단한 권리 분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이들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스피드 옥션 1개월 무료 사용권이 들어 있어 책에 있는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물론 유료 경매 사이트라 하더라도 내용의 사실 여부는 직접 확인해야 함은 당연하다. 


다양한 사전 조사


스피드 옥션으로 사전 조사를 최대한 하고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현장을 조사할 수 있다. 경기도 물건이라면 경기도 포털 지도 서비스(gris.gg.go.kr) 에서 연속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공시지가, 부동산 거래량, 미분양 아파트 통계 등 자료도 공개한다. 

네이버페이 부동산, 네이버 카페, 블로그(인테리어 업체, 공인 중개사) 글을 통해 알짜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리치고에 서는 물건의 매매 실거래가 호가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통계를 볼 수 있다. 인구 현황 외에 복지, 교통, 교육  등의 페이지에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세권 말소 기준의 세 가지 조건

전세권을 인수하게 되면 법원에 잔금을 내고도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따로 주어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전세권이 말소되는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1. 권리가 제일 먼저 설정되어야 하고, 2. 건물 전체에 설정되어야 하고 3. 전세권자가 배당요구를 하거나 경매 신청을 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했을 때 전세권은 말소된다. 

두 번째의 경우 임차인이 배당 요구를 철회했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 경우는 보증금 만큼 낮추어 경매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된다. 


15년도 전에 경매로 집을 샀다고 이야기하던 지인이 있었다. 그는 몇 년 뒤 서초 대형 평수를 경매로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부러워하지만 말고 그때 경매에 도전해 볼걸 하는 후회가 많이 든다. 지금 다주택자는 대출이 1도 나오지 않고 갈아타기도 15억 이상만 돼도 4억까지 밖에 대출이 안 나오니 갈아타기도 참 어려운 시기다. 임대 사업자의 혜택은 줄어들고 의무만 늘어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혜택까지 없어진다는 시점, 경매는 이제 끝일까 하는 걱정은 누구나 다 할 것 같다. 


매여 있는 것들이 많아 부동산을 건드릴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막상 집을 팔려니 걱정이 되고, 보유세와 양도세를 걱정하며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다. 1월에 읽은 책 중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이다. 첫 주택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경매로 접근해 봐도 좋을 것 같고, 이왕이면 내가 내고 있는 월세를 줄인다는 관점에서 상가(하이레벨이라고는 한다)나 지식산업센터 경매를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당장 내 물건이 아니라도 관심을 가지고 경매 사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해 보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경매의 A to Z가 나와있는 책이라 이 책 한 권이면 따라 해보며 경매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경매 초보들에게 추천해 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부동산경매무작정따라하기 #길벗출판사 #경매공부 #내집마련 #책추천 #부동산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