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혁명 - 멈춰버린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키는 프린키피아 5
에밀리아 부오리살미 지음, 최가영 옮김, 이시형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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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혁명

에밀리아 부오리살미 지음, 21세기 북스

사시사철 피어 있는 꽃은 없다. 스스로에게도 그런 기대를 하지 말자. 만약 우리 몸을 내 것이 아닌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 들숨 뒤에는 날숨이 따라오듯, 종횡무진 활약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시간 뒤에는 반드시 쉬고 자신을 북돋는 시간을 두어야 한다. 이것이 균형적인 삶의 모습이다. 

288p


이 책의 저자 에밀리아 부오리살미는 핀란드 출신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북유럽에서 호르몬 지식에 대해 전달하는 의학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한다고 한다.  이혼과 공항 등의 위기를 호르몬 치유법에서 찾으면서 3대 사랑 호르몬인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도 꿈을 향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있으며 의사로 활동하면서 배우, TV 진행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목차

1. 도파민: 방향의 호르몬

2. 세로토닌: 안전의 호르몬

3. 옥시토신: 연결의 호르몬

도파민

에너지가 고갈된 것처럼  아무것도 할 기운조차 나지 않고 공허함이 온몸을 휘감은 경험이 있을까? 이게 바로 도파민 부족에 의한 증상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럴 때 한없이 까라지거나 도파민을 충전하기 위해 SNS에 빠져들곤 한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도파민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리스트를 보니 채소, 과일, 통곡류, 견과류 등으로 볼 수 있겠다. 


  1. 하루 활력을 깨우는 레몬수 한잔

  2. 티로신이 풍부한 아몬드, 호박씨 같은 견과류와 아보카도, 달걀, 닭 가슴살 같은 살코기, 렌틸콩, 병아리콩 같은 식품을 섭취

  3. 비타민 B6, 엽산 섭취 - 콩류, 시금치, 브로콜리, 오렌지류와 바나나에 많다.

  4. 항산화제 같은 베리류, 녹황잎 채소, 브로콜리, 자몽, 오렌지류 등을 섭취하자

  5. 요거트, 김치 같은 발효식품

  6. 다크초콜릿 

  7. 현미, 퀴노아, 귀리, 통밀 같은 최소한도로 도정한 통곡물

  8. 강황, 생강, 흑후추 같은 향신료와 허브

  9. 커피는 오전 9시 이후 오후 3시 이전 마시는 것을 추천


더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햇빛을 골고루 쐬고 특히 아침햇살(도파민 시스템의 균형을 잡아준다), 몸을 충분히 움직이고, 밤에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멀리해야 한다. B6, 마그네슘, L 테아닌 같은 영양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시적인 도파민을 추구하기보다는 스스로를 탐구하여 지속 가능한 행복의 순간을 쌓아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함은 당연하다. 



세로토닌


안정과 꾸준함을 선호하는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위한 보호막 구실을 한다. 이러한 세로토닌이 떨어지면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세르토닌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장 건강이 곧 뇌 건강이라고 하듯이 장내 미생물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색이 분명한 컬러푸드를 먹고 2)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를 챙겨 먹는다. 3) 술은 최소로 마시고 4) 물을 충분히 마신다. 


세르토닌이 충분한 음식도 도파민 음식과 유사하다. 그중 추가되는 것은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이므로 생선, 아마씨, 치아시드가 도움이 된다. 


불안함을 느낄 때에는 명상이 큰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일체감과 유대의 호르몬이다. 엄마의 호르몬이라고도 알려진 옥시토신은 포옹, 끌어안기 같은 스킨십을 통해 증대 시킬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은 모든 호르몬 요법에서 동일하게 중요하다. 


옥시토신이 부족해지면 세상에서 격리된 것 같은 단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럴 때 좋은 극복 방법으로 1)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2) 따뜻한 차 마시기 3) 사람들과 연결하기 4) 디지털 디톡스이다. 


호르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강조하는 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위해 모두 필요한 부분이다. 기본을 놓치지 않는 삶으로 건강한 정신과 건강을 유지하여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호르몬혁명 #21세기북스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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