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트렌드 2026 -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창고 입소스 전망서
엄기홍.유은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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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2026

엄기홍, 유은혜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

글로벌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입소스 마켓트렌드 2026은 새로운 키워드들을 알 수 있고 2026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입소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리서치 기업으로 90개국에 고객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타임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에 23,24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목차

  1. 리어슈어: 확실한 것만 원하는 시대

  2. 리스타트: 근본에서 다시 시작하다

  3. 리밸런스: 도파민 대시 의미를 남기는 소비

  4. 레볼루션: 진화하는 AI, 변화하는 일의 세계

  5. 리바이탈이제이션: 속도보다 깊이를 찾다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6은 'Re' 에 포커스하여 다가오는 2026년을 정리한다.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25>에서 이야기하여 이제 익숙한 '지경학(지리경제학)'적 리스크에 대한 이슈가 일상이 된 지금,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집중한다. 


문화 감상, 페스티벌, 박람회 같은 경험 소비가 증가하고, 다시 사람과의 관계를 갈구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표적인 것이 밍글링 투어로 취향이 같은 낯선이들과 떠나는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미 맥싱: 더 나은 나, 더 멋진 나를 향한 열망과 미닝아웃: 소비가 취향 표현을 넘어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믿고, 어떤 세상을 지지하는가를 세상에 알리는 도구가 된 점도 같은 맥락을 가진다. 


자연과 연결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인간의 본능인 바이오필릭(생명+사랑의 합성어) 또한 결국 나만의 속도를 찾으려는 현대인의 열망이 정신건강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다빛사회라는 단어도 참 재미있다. 

이미 한국은 24년 기준 외국인이 5% 이상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다빛사회라는 것이다. 이주 노동자 없이는 사회 전반의 노동이 해결되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성이 필요해 보인다. 

리어슈어: 확실한 것만 원하는 시대

만우절이 사라진 시대, 가짜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이 불신의 시대에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진정성'에 목말라 있다. 

53p

알고리즘의 확증편향과 필터버블 현상으로 점차 사람들은 극단으로 치우치고 있고, AI 기술 발전으로 가짜 영상이 판을 치고 있다. 이제는 진짜인지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 시기에 정말 필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최근 책을 읽는 10대 20대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단지 힙해보이기 떄문에 책을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 피로감 누적으로 다시! 인간의 근본을 알고자 하는 욕구가 책 읽기로 표출되는 것이 아닐까? 


결국 이러한 AI 시대로 전환 과정에서 혼란스러움이 사람을 다시 찾게 되고 '다정함'에 목 매이게 한다. 

최근 서점에 가면 '다정함'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6에서도 '다정함'이라는 키워드를 새로운 리더쉽과 브랜드의 역량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외 생각해 볼 키워드들 

힙트레디션: 트랜디하고 개성이 강하다는 힙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래디션이 합해진 말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를 젊은 세대가 즐기고 소비하는 트렌드를 의미최근 뮷즈(뮤지엄+굿즈)가 유행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설명이다.  


이는 로카보어(로컬+ 삼킨다는 보어의 합성어로 자기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트렌드)와도 연결되는 사회 현상이다. 


페르소비: 미코노미(나를 중심에 둔 경제)와 연계되는 말이다. 페르소나+ 소비의 합성어로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을 드러내는 소비활동으로 '추구미'에 해당한다. 


20대부터 경험 소비에 열광적이었던 나는 추구미가 명확한 편이다. 변변한 명품 하나 없지만 해외여행과 배움에는 지갑을 선뜻 여는 편인데 이런 나의 취향을 잘 알고 이를 강화하는 활동에 소비를 진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욜로족에서 최근 요노족(하나면 충분하다는 철학)으로 변모하고 있는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네오블루칼라: 첨단 기술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고소득 숙련 육체 노동자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높은 연봉 대비 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어 개인주의 성향이 있는 Z세대의 특성과 잘 맞는 직무이다. AI 시대로 전환되면서 대체 가능성이 높아진 화이트칼라 대비 직업안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나오미(Not Old, Im more Interesting) 시대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질병과 나이를 극복하고 나다움 추구를 최대화하고 있다. 

이는 나이 듦을 거부하는 안티에이징에서 프로에이징: 나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건강수명이 중요시되고 슬로에이징이 보편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차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료 소비가 줄어들고 소버(Sober: 술에 취하지 않은, 냉정하고 차분한이라는 의미)문화가 확산되는 것이 그 예시이다. (술을 줄여야지....)



세렌디피티 시커: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발견을 추구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찾고 일상에서의 작은 모험을 즐기며, 개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경향을 말한다. 


20대 때 세렌디피티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세렌디피티는 뜻하지 않은 발견이나 운 좋은 발견, 만남을 뜻하는 말인데 최근 세렌디피티 시커가 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모험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영역이며 이것을 즐기고 탐구하는 것은 우리의 긍정적인 본성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면 생일 책과 같은 블라인드 도서가 유행이다. 최근에는 갸챠(일본에서 유행하는 캡슐 토이 기계) 문화가 유행인데 이것들이 세렌디피티 영역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6 글로벌 트렌드는 새로운 신조어를 확인하고 미래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던 것 같다.  글로벌 마켓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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