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트렌드 2026 - 위기 속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50가지 생존 공식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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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2026

정태익 외 7인, 북모먼트 출판


머니트렌드 2026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읽고 있는 경제 예측서입니다.  

올해도 사심가득 부자독서에서 읽을 책인데 제가 먼저 읽어 보았어요. 


나는 지금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머니트렌드 저자들은 이름만 대면 다 아실만한 경제 유명 인사들이죠. 

정태익 부읽남의 책은 지난달까지 2권을 읽기도 했었고요.  

이번 책에서 가장 화두로 꺼내든 것은 '소유'입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소유하고 있나?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2026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유권'입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금이든, 어떤 형태로든 나를 지킬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금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불확실성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7p)


2026년 우리 모두의 소유권이 강화되기를 바라며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위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경제를 전망하다

2026년 머니 트렌드를 읽으며 다행이다 생각했던 것은 전체적으로 내년 시장(부동산, 주식, 코인, 금 등) 을 올해보다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트럼프 행정의 오락가락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유동성이 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당장 2026년 11월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부양책을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국내 증시도 유동성과 정권의 협조에 따라 지금 분위기에선 5000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26년은 경제 사이클 상 리커버리의 초입에 해당한다(29p)며 과도한 낙관론이나 위기론에 빠지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대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재미있게 본 단어는 '지경학'이었는데요. 

작년 부자독서에서는 트럼프 2.0, 벽돌책 독서모임에서는 '지리의 힘'을 읽었듯이 요즘은 지정학자들이 경제학을 배우고 경제학자들이 지정학을 배운다고 합니다. 트럼프, 러시아, 중국의 위치와 정치 경제를 단편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이해하려는 것이지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의 성공조차 미국의 기축통화 유지를 위한 정치적 목적이 주요 이유이기도 하죠. 

주식시장의 다음 도약

부동산이 오르고 주식시장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죠. 그러면 다음 종목은 뭘까 하고 고민을 하고 미리 가서 자리 깔고 앉아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 종목들을 고민해 봐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확장 국면 초입에서는 정유. 화학, 철강, 건설, 기계 그 외에 광고, 물류 관련 회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94p

이번 정권에서는 남북 관계도 평화적으로 풀릴 가능성이 많아 건설, 철강, 시멘트, 물류 사업과 같이 남북 경협주를 미리 고민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지경학적 이유로 방산주는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지만 단기 고점인 부분도 있고 수주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특히 증권사에서 전담 애널리스트까지 생기는 경우 고점으로 보라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화장품, K 팝 분야는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개별주가 우세를 띈 시장이기 때문에 그런 시장보다는 경기순환의 특성을 가진 산업(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이 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경험 시대의 리얼 라이프 파워

여기서 가장 재미있었던 주제는 폭염이 익숙해진 한반도라는 주제였어요. 

강남 3구, 용산이 토허제로 묶여 있을 때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한강을 따라 마포, 성동, 광진, 성동구가 급격히 상승했었죠. 


그런데 앞으로 더욱 더워지는 여름이 오게 된다면? 하고 생각을 해보면 어디가 좋을까요?

강원도가 생각나잖아요. 

태백시는 지난 10년간 열대야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런 곳들이 추후 더 각광받는 도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들었어요.


저자는 한강 조망권의 아파트들은 오히려 '강에서 발생하는 습도, 수면에서 반사되는 햇빛, 강변도로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차량 열기 등으로 여름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냉방비용을 증가시킨다'라며 '수십 년 동안 유지해온 프리미엄이 미래에도 유효할지 의문을 제시하더라고요. 

오! 이런 관점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책 한 권을 모두 정리하기에는 어려워 이 정도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머니 트렌드 2026 주식, 부동산, 트렌드, 코인, AI 미래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신뢰받는 경제 예측서였습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하기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드리니 올해가 가기 전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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