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피셔 불변의 차트 90 - 극심한 변동성에도 살아남는 대가의 투자법
켄 피셔 지음, 김중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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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피셔 불변의 차트 90
켄 피셔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



켄 피셔


캔 피셔는 워런 버핏이 정신적 스승으로 꼽는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성장주 투자의 거장으로 세계적 자산 운용사 피셔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였고 2010년에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 책은 발간한지 40년이 지났지만 그 통찰력 부분에서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많아 다시 계정해서 발간한 것으로 저자는 이 책을 인간의 나약한 심리, 공포, 욕망의 작용에 의 해 나타나는 주가 흐름에 대한 책"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 차트법이라고 해서 차트를 보는 법을 가리키는 게 아닌가? 했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주식 시장 관련 차트


만일 여러분이 주식시장과 관련하여 유념해야 할 단 하나의 격언이 있다면, 그것은 "과도하게 비싼 주식은 피하라"라는 말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싼 가격인데도 그 주식을 매수하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저점에서 잘 매수한 주식이 너무나 상승하여 과도한 수준까지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보유한다. 그 결과는 대부분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27p
잘 알지만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상승의 초입인가, 고점인가를 파악하는데 여전히 실수가 존재한다. 남들의 욕망을 이용하되,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자세를 연습해야 한다. 미리 가서 자리 잡고 있기 그리고 어깨에서 팔기, 좋은 묘목은 잘 키우고 잡초는 일찌감치 빼버리기... 잘 알지만 계속 마인드 트레이닝 하면서 성장해나가야 하는 부분인 거 같다. 



오늘날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PER 수준 자체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PER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달려 있다. 
38p
고 PER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특히  성장주들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고 PER을 오히려 따라가는 투자법이 성행할 정도다. 그만큼 산업의 발전에 따라 투자자들의 욕망이 반영된 곳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성장주는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시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성장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차라리 인기가 덜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88p)고 말한다. 
역시 고점에서는 잡지 마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주식의 동조화는 모든 국가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책에서는 캐나다 사람들이 들으면 화낼 일이지만 '미국의 51번째 주'라는 표현까지 쓴다. 
비단 주가뿐 아니다. 근래에는 금, 코인 등 대체 자산까지도 연동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평선 중 40주 이평선을 써본 적이 없는데 40주 이평선보다 비싸면 시장을 상승세로 간주하고 싸면 현재의 하락세로 판단하면 된다고 한다. 40주 이평선은 기간이 길어 좀처럼 매매 신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요 이슈 발생을 확인하는 지표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 도움 되는 조언


● IPO 공모주는 시간 낭비다. 2년 데이터를 보면 손실률이 높다. 추가로 기업공개가 많은 때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몇 년 사이 그해의 기업 공개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면 매도 시기다. >> 이것은 자사주 공모가 많은 시기에 매도하라는 말과 동일하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선주가 더 안전하면서도 배당률이 높기 때문에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의외였다. 주가가 덜 오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이게 항상 들어맞는지는 모르겠다. 현재 현대차 2우B를 투자 중인데 배당도 더 많을뿐더러 오늘만 해도 현대차 보다 더 높은 %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선주 부분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실업률이 1% 증가하면 주식시장의 바닥이다. 1% 증가하면 주식에 전액 투자하라고 한다. 오늘 자 기사로 미국 대졸 실업률이 10년 래 최고라는 기사가 떴다. 작년 8월 3.5%에서 현재 4.2%에 달했으니 시나브로 0.7%까지 오른 것이다. 지금 바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부채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런데 캔 피셔의 경우 결국 이 부채 또한 승수효과로 부채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미국 정부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범주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레버리지 투자라는 말이 유행하듯이 정부 또한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하니 조금 안심이 되었다. 


차트는 늘 어렵게 느꼈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터치하는 내용이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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