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파워엘리트 - 새 정부를 이끌 인물 140명 심층분석
매일경제 정치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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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대 파워엘리트

매일경제신문 정치부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출판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새로 당선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아 뉴스는 잘 보지 않는다. 보면 스트레스만 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알고리즘에 따라 극으로 나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더 꺼려지는 이유인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정권 변화에 따라 나라가 어떻게 바뀔지, 특히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매경에서 나온 책 중, <이재명시대 경제 대예측>이 있는데 이어 함께 봐야 하겠다.



나라는 망할까?


누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이제 나라가 망할 거다...라는 이야기는 매 선거 철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인 것 같다. 국민 소득 5만 시대가 올 수 있을까의 기로에 선 지금, 새로운 대통령이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 피크'를 말합니다. 지금이 역사상 가장 잘 사는 순간이고 내리막길만 남았다는 비관론입니다. 하지만 역사의 길은 비관론자가 아니라 낙관론자가 만들어갑니다.6p



먹사니즘과 잘사니즘


'먹사니즘'은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핵심 정치 슬로건이다. '먹고사는 문제'이즘(이론화된 이념)을 붙여 만들어낸 신조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정치의 최우선 가치로 삼자고 주장한 셈이다. 경제성장과 민생 안정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의미인데, 언론에서는 1992년 미국 대선 때 빌 클린턴 대통령이 내세운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구호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41p



다행히 이 대통령은 경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럼 어떤 산업에 주로 투자가 일어날 것인가?



AI, K컬쳐, 방산 육성으로 신성장동력 구축


공약 중 제일 두드러지는 것은 인공지능(AI) 세계 3강 도약과 100조 원 투자 약속이다.

AI에 대해서는 현재 석학들과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상당한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100조 원은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해 봐야겠다.



AI 경쟁력 기반이 되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 (GPU) 5만 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42p


GPU 5만 개라면 엄청난 기금이 들어간다. 윤석렬 정부가 5년간 65조를 투자하고, 연간 고성능 GPU 1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고성능 GPU는 엔비디아 GPU 구매를 의미할 것 같다.


그 외 한국형 챗 GPT 개발과 전 국민 무료 제공 공약과 디지털 100만 명 양상도 인상적인다. 현재 AI 구독료도 상당한 부담인데 기본소득처럼 뛰어난 AI를 기본 서비스로 보장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AI 서비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해서 그 이상의 밸류를 제공해야 할 텐데, 개발 완료되는 AI의 수준이 관건인 것 같다.



박태웅 센터장과 같은 능력 있는 찐 AI 전문가가 책사로 붙어 있다니 그건 천만다행이다.



K 방산, 바이오, 반도체...


올해 방산 ETF를 50% 정도 수익을 보고 팔았는데 계속 올라가는 것을 보고 좀 더 보유할 걸 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 방산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르는 분야는 아닌 것 같다. <지리의 힘> 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서를 보며 현재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방위 산업비가 상향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각국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자국의 방산을 강화하는 것이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나 한국에는 큰 기회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며 K 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국가대표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말 국내 7개 주요 방산기업 수주 잔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사실을 언급했다. 45p



반도체는 AI 시대의 하드웨어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분야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반도체 주요 국가였으나 AI 시대 트렌드를 놓쳐 삼성은 저만큼 중심지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SK 하이닉스가 HBM 개발로 TSMC와 협력을 시작하여 수혜를 보고 있으나 마이크로 썬과 같이 경쟁사들이 빠르게 HBM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반도체는 국가 산업으로 분류하여 최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해 보이는데 시기를 놓쳐 세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를 바라본다. 이번 인선에서 반도체 전문가가 없어 보여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다.

그나마 경제 인선 중에는 중도의 성향을 띠는 분들이 일부 포진해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외교 부분은 확실히 실용외교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지리의 힘>을 읽으며 얻은 결론은 우리 같이 앞뒤 양옆으로 치인 국가는 다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친미, 친일, 친중.... 제발 이런 거 그만 얘기하고 실리를 챙겼으면 좋겠다.

친중도 친미도 친일도 안된다. 그 국가가 무슨 우리나라 국민을 생각하겠는가?

제발 내거나 잘 챙기자!!!


인물들을 봐서는 전체적인 흐름만 확인할 수 있어 인사이트를 얻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추가로 <이재명시대 경제 대예측>이 있는데 이어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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