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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이먼 시넥의 스타트 위드 와이는 15년간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이제는 어쩌면 익숙해진 개념이지만 'WHAT'이 아닌 'WHY'에서 스타트 해야 하며, 모두가 각자의 WHY를 찾기를 바란다는 그의 WHY는 울림을 준다.
목차
WHY에서 시작하지 않는 세상
세상을 이끄는 숨겨진 힘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신념을 공유하는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
성공 뒤에 찾아오는 위기
나의 WHY를 발견하라
성공하는 조직의 리더는 다르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들은 외적인 보상이나 이익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속에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심어준다. 사람들을 설득해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열망을 일깨워 따라오게 만든다. 22P
말로는 쉽지만 상당히 어려운 주제이다. 이를 구현하는 리더들은 극히 드물다. 팀을 새로 맡았다고 하면 처음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까? 바로 비전 설정과 미션을 정하는 것이다. 무엇을 할지는 추후의 일이다. 비전은 목표와 같다. 명확한 목표가 없는 배가 망망대해를 헤매는 것은 당연하다. 공통의 불만, 열망에서 숨겨진 니즈를 찾아 공통된 비전을 확립하면 그 팀의 성공은 보장된 것과 마찬가지다.
미션은 그를 달성하게 해줄 가이드맵과 같다. 즉 HOW인 것이다. WHAT은 추후의 문제이다. WHY, 목적이 제일 중요한 것은 개개인 보다 조직에서 특히 드러난다.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조직은 그들의 문화 즉 CULTURE가 존재한다. 조직 문화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조직... WHY를 놓친 조직, 팀에게는 이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WHY에 대한 명확한 이해, HOW에 대한 행동원칙, WHAT의 일관된 실행을 통해 골든서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조금씩 신뢰를 잃기 시작한다. 조직은 구성원 모두에게 왜 존재하는지, 왜 시작됐는지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 단지 벽에 써놓고 끝내서는 안 된다. 167P
WHY가 한 번 설정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이를 이어나가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조직의 컬처는 무너진다.
WHY가 필요한 이유
조직과 팀의 이야기에서 나아가 개인과 구매로 넘어가 보자.
"사람들은 WHAT, 즉 무엇을' 하느냐보다 WHY, 즉 '왜'하느냐를 보고 선택한다."(70P)고 한다.
어떤 회사가 WHY, 즉 그들이 믿는 신념과 존재 이유를 명확히 전달하고, 그것이 우리의 믿음과 겹친다면, 우리는 종종 무리해서라도 그 브랜드를 삶 속에 들이고 싶어진다. 단지 제품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대변해 주는 '상징'이 되기 때문이다. 87P
즉 WHY가 나와 우리의 믿음과 일치하는 순간 그 제품, 그 회사가 나의 반려가 되는 것이다. 소속감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이로써 애플 신상품 구매에 텐트까지 동원하는 사람들과 할리 데이비슨 로고를 문신으로 새기는 사람들이 설명이 된다.
그러면 질문이 나온다. 왜, 왜? 그런 것일까??
결국엔 뇌과학으로 이어진다. 감정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인 limbisches system이 인간의 무의식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WHY가 중요하다는 거다.
가장 바깥에 해당하는 WHAT은 호모사피엔스의 뇌인 신피질에 해당한다. 이 부위는 언어, 이성과 분석적 사고를 담당한다. 반면 중간 영역에 해당하는 HOW와 WHY는 대뇌변연계에 속한다. 이 부위는 신뢰, 충성심 등 우리가 느끼는 거의 모든 감정을 담당하며 동시에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실제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부위는 언어를 사용할 수 없다. 90P
개인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진짜 성공은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되새기며 살아갈 때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이루는 성취인 WHAT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263P
똑께, 멍부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다. 조직에 가장 해로운 사람은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건데 이 이야기도 WHY와 관계가 있다. 결국 목적이 없이 열심히만 하는 것은 오히려 나쁜 방향으로 간다는 거다. 우리는 매일을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나의 WHY는 무엇일까 고민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매 순간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나의 WHY가 무언지 어떻게 아느냐?라고 묻는다면 결국, 나를 알아야 한다는 근원적인 답을 할 수밖에 없다. 만약 나의 WHY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세상을 공부하기 전 나라는 큰 세상을 먼저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어느 기업이든, 조직이든, 사회운동이든 그 WHY를 이해하는 출발점은 늘 한 가지다.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 317P
스타트 위드 와이, 'WHY에서 시작하라'는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은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일 수 있지만 다시 한번 기본을 생각하게 하는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라는 데는 의의가 없다.
개인, 조직, 매니저 모두가 한 번은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스타트위드와이 #사이먼시넥 #임팩터 #자기계발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