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레디 마인드 -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
프레데릭 페르트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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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레디 마인드

프레데릭 페르트 지음, 인플루엔셜 출판

작가인 프레데릭 페르트는 구글러 최초의 최고혁신전도사로 구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교육방식을 추구하며 이를 '퓨처레디 마인드'라고 부른다. 퓨처레디 마인드는 낙관성, 개방성, 호기심, 실험정신, 공감력, 어나더 레벨로 승화시킨 자신의 특장점인 X차원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하며 스탠퍼드 대학과 구글에서의 경험을 접목해 설명하고 있다. 

퓨처 레디 마인드란 무엇일까? 

퓨처 레디 마인드란 미래를 만든데 데 있어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고의 인재라도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는 발전이 없다. 미래란 준비하는 자, 도전하는 자에게 있는 것임을 우리는 안다. 

저자는 "퓨처 레디 마인드는 외적 변화를 이끄는 내면의 나침반이다. 문제점이나 난관을 혁신과 변화의 기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리즘이다"라며 이런 마인드셋을 가질 때에만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혁신적인 구글러가 이야기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을 알아보자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과 Connecting the Dots


저자는 우리가 너무 결과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하며, 실제 더 중요한 것은 인풋이라고 말한다. 인풋을 Dot 과 비교하며 창의성에는 수많은 Dots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Dots, 점들이 곧 정보, 경험, 아이디어인데 이러한 점들을 모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낙천성과, 개방성, 호기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점들만 있으면 되는가? 결국 이 점들을 연결하여야 그림이 된다는 걸 너무 잘 알 것이다. 

Connecting 즉 연결성을 끌어내 결국 세상에 맞는 무언가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는 요인은 공감력, 개방성, 실험적 사고라고 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6가지 법칙은 Connecting the Dots를 하기 위한 역량이 되는 것이다. 



끝내주는 낙천성

"끝내주게 낙천적인 사람은 저 멀리 떨어진 어느 시점까지 '더 나은 것'을 미뤄놓지 않는다. 당장이라도 더 나은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지금 당장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지금 당장 더 나은 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한다. 그러면 이 순간에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계속해서 더 나은 것을 선택하려는 동기 부여가 된다. 그러다 보면 그게 우리의 정체성이 된다." (69p)


낙천성이라는 것이 그냥 허허실실 좌절하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웃는 사람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낙천성은 프레임을 바꾸라는 것이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것을 단지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닥친 문제를 풀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보라는 것이다. 


적절한 트레이닝 방법이 몇 가지 나온다.

  1. "네... 하지만"을 "네... 그리고"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합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든다. 

  2. 프레임을 바꿔 문제를 가능성으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 

예) 집에서 업무를 하니까 미칠 것 같다. → 어떻게 하면 어디서 일하든지 좀 더 차분하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기분이 들 수 있을까? 

거침없는 개방성

"거침없는 개방성은 쉽게 말해 다른 사람들의 품으로 자유낙하하는 것이다. 그들이 나를 꽉 잡아줄 것이라 믿어서가 아니라, 잡아주든 잡아주지 않든 내가 얻을 게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용기를 냈을 때 당신의 시각은 확장된다." 108p


개방성이라는 말이 함축하는 부분을 정리해 보면 "불확실성을 즐기고, 열린 태도를 취하라"라는 것이다. 

공유는 공감력과도 이어져 있다. 정보나 관심을 공유할 때 유의점으로는 온전하게 공유하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온전한 관심을 공유했을 때 결국 이득을 얻게 되는 것은 타인이 아닌 나이다. 그러려면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너와 나는 다르다"를 인정해야만 진정한 교류가 가능해지고 시너지가 더해진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그럴 때면 '상대는 옳고 내가 틀렸다'로 오히려 입장을 바꿔보라고 한다. 특히 "내가 100% 옳아"라고 생각할 때 이 방법을 써보면 훨씬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고 한다. 


강박적 호기심

생성형 AI가 나오며 질문의 중요성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은 언제나 좋은 질문을 하는 데 반해 성인이 될수록 우리는 질문의 폭과 깊이가 좁아진다. 잠자고 있는 호기심은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다시 깨울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불 꺼진 어두운 방에서 식사를 해 본다든지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해 본다든지. 내가 해본 경험에서 최대한 멀어져 경이로움을 느껴보는 것으로 어린시절의 호기심을 불러올 수 있다.


끊임없는 실험

실험 정신은 Agile, Elastic 마인드와도 이어진다. 즉 유연성을 포함하는 것인데 결과물의 완성도를 고려하지 않고 먼저 도전하여 실패하면서 수정할 포인트를 찾아 점차 개선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시제품을 만드는 것과 같은 프로세스이다. 

광할한 공감력

"공감이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이 되는 일이다.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일이다. 당신만의 소우주 속에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이다.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려면 남을 이해해야 하고, 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공감이란 긍정적 변화의 원천이다." 287p


요즘 더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다. 미래를 현실로 만들려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야 하고 거기에는 공감이 필요하다. 광활한 공감력은 나와 너를 연결하여 우리로 만들어주게 한다. 결국 그것이 나를 살게 하는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너와 나가떨어져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로 연결되는 다리를 놓기 위한 공감력 강화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당신의 X 차원

"X 차원은 삶에서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던 여러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직선이다. 시간이 지나면 시그니처와 같은 반사적 반응이 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당신이 전진할 때 자신 있게 뱃머리의 방향을 잡아주는 믿음직한 조타수, 그게 바로 당신의 X 차원이다." 305p


X 차원이라는 것은 자신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특장점으로 이 X선은 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경험과 삶이 녹아 만들어진 것이다. 누구나 X 차원이 있다.  셀프 브랜딩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결국 글을 쓰던 미래로 나아가든 자신을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하고, 자신의 장점을 세상과 연결하는 데서 시작함을 깨닫는다. 그게 셀프 브랜딩이고 결국 자신의 X 차원이지 않을까? 





혁신적 구글러가 알려주는 미래로 나아가는 역량 6가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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