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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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딥앤와이드 출판, 고윤(페이서스코리아) 지음




책이 너무 이쁘다.

이 책은 딥앤와이드에서 출판한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잇는 인생철학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전작이었던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는 알베르 카뮈의 인상적인 모습이 표지여서 기억을 하는데, 

책 자체가 매거진 느낌으로 너무 감각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고윤 작가는 2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책은 동기부여, 성공학 강연가의 경험 그리고 암투병 경험들로 쌓인 인생의 철학을 풀어냈다고 한다. 




이 책의 표지의 대표 제목은 이너피스이다. 이너피스의 뜻은 무엇일까? 

이너피스 뜻은 Inner Peace로 내면의 평화를 말한다. 

즉, 이 책은 24 챕터의 다양한 심리학적 증후군을 다루며 내면의 평화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잊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PTSD



PTSD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말로 극심한 외상 사건을 극복하고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를 말한다. 

PTSD를 내 삶에 들여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생각이 되는 것들이 있었다. 

저자는 20대 혈액암을 겪었고 PTSD를 겪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통해 1) 타인의 어려움을 알고 2)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3)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팀장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최악의 팀장 중 하나가 일을 잘하기만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또는 그녀는 잘한 기억밖에 없기 때문에 일을 못하는 팀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이런 타입의 성과지향주의 팀장 아래서는 견디지 못한다. 


인생을 통째로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충격과 고통이 결국에는 더 성장하는 동력이 된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깊이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나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을 '블랭킷 증후군'이라 부른다. 아이들이 담요를 감싸며 안락함을 느끼듯 성인들도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기를 꺼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26p


다분히 활동적인 나는 봄에 태어나서 그런지 유독 겨울과 추위를 많이 탔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담요 안에 나오기 싫어하는 것 같다. 얼마 전 읽었던 <행동력 수업> 오현오 작가의 유튜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은 지 한참 되었다면 그건 당신이 안전지대에만 있는 것이다."란 이야기에 순간 심장이 뜨끔했던 적이 있다. 


최근에도 느끼고 있지만 기회가 주어져도 잡지 않고 밀어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

날이 추워지고 있지만 이불담요 속에 들어가 숨고만 싶은 나를 자꾸 독려하고 밖으로 나가 산책이라도 하라고 등 떠밀어야겠다고 싶었다. 


 




타인의 기대와 시선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현상에 대해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타인의 시선이 나를 개체화한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올곧게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자신의 본질을 외부의 평가에서 찾기 때문이 아닐까? 

121p


나는 당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았는데 어른이 되고 아이를 놓고 살아가며 나를 들여다보니 나는 상당히 타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그 기준점에서 멀어질까 전전긍긍하는 사람이었다. 


그게 나를 올곧게 받아들이지 못한 증거였다니, 내가 만든 모습에 끼워 맞추기 위해 나를 인정하지 못한 결과였다니... 충격이었다. 

요즘은 나를 더 받아들이려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내가 바라는 이상향의 모습과는 격차가 크지만 천천히 그 목표를 향해 부단히 걸어가는 모습을 사랑해 볼 참이다.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떠돌지만, 행복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

소크라테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랄프 왈도 에머슨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돛줄을 던져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마크 트웨인


때때로 우리는 내면의 감정을 숨기고

외면에서는 강한 척하지만,

진정한 힘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브레네 브라운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억누르는 것은 자기 파괴의 길이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그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에크하르트 톨레


우리가 다름을 인정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것이 진정한 성장의 시작이다.

넬슨 만델라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것은 바다이며,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고,

하늘보다 넓은 것은 사람의 가슴이다.

빅토르 위고


인생이란 어떻게든 끝마쳐야 하는 힘든 과제와 같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나는 인생을 견뎌 냈다'라는 말은 멋진 표현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과거로 인해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대신 과거를 배움으로 사용하라.

과거 당신에게 생긴 일은 지금의 당신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시켜준 것뿐이다.

로버트 듀


나이가 드는 것은 젊음을 잃는 것이 아니라

기회와 힘의 새로운 기회이다.

베티 프리던




이 책은 딥앤와이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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