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의 힘 -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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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의 힘

더 퀘스트 출판, 도리스 메르틴 지음




작가의 전작 아비투스를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최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를 해석한 <취향이 계급이 된다>를 읽고 사회학과 아비투스에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리스 메르틴의 아비투스 힘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읽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신간도서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소개

아비투스의 힘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언어와 문학을 전공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고 특히 아비투스가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다. 

이 책은 아비투스의 후속작으로 아비투스를 읽고 많은 독자들이 "평범한 사람 어떻게 본성을 재구성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주어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비투스에서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7가지로 설명했다면 이 책에서는 타고난 환경을 극복해 계층을 도약할 수 있는 21가지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아비투스의 뜻

아비투스란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가 규정한 용어로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을 뜻하는 말로 친숙한 집단에서 익힌 습성을 말한다. 이는 곧 '제2의 본성'과 같다고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비투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육이다. 아비투스는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사회구조에 의해 내면화되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완성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육과 학습을 통해 상속된다." 라고 이야기 한다. 





"아비투스는 상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가 속한 환경이 있기 때문에 나름의 아비투스를 형성해 발전시켜 나간다. 


아비투스의 힘 책 요약

타고난 본성을 이기고 스스로를 구원한 사람들의 아비투스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현실을 마주보는 용기 : 인생의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라.

  2. 기회를 모색하는 지구력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가능한 많은 문화를 흡수하는 것이다. 

이를 도와주는 요소에는 원가족과 시야를 넓혀줄 이웃, 미래를 열어줄 학교, 어느 순간 찾아오는 기회, 새로움에서 나오는 변화(결혼 등)이 있을 수 있다. 


"도약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한 비결을 두 가지 조건에서 찾았다. 하나는 교육이었고 다른 하나는 원 가정의 적극적인 지원이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거나 교육 수준이 낮아도 부모는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3. 실행할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 허황된 성공신화와 현실에 대한 불평은 버려라.

4. 성공 사다리를 떠받치는 기본 교육: 교육으로 최선의 기반을 갖춰라


이 부분에서 깜짝 놀랐던 부분은 "여전히 독일에서 저학력 부모의 자녀가 인문계 학교에 진학하는 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라는 부분이이었다. 수레바퀴에서도 읽었지만 독일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는 것 자체가 상당한 도전인 것 같다. 


아이들 세대에서 공부가 꼭 필요한가?라는 데 상당한 물음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비투스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은 교육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 얻은 가르침이었다. 



5. 단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발상력: 결핍을 축복으로 바꿔라.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이 상류층보다 뛰어난 부분들이 있다. 그것은 임기응변 능력, 목표지향적 태도, 회복력, 친화력(보다 인간적인) 등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미래의 동력이 될 만한 것을 찾아 개발하고 이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6. 쓸모 이상을 보는 통찰력: 숫자 너머의 이익을 생각하라

식사 예절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높은 곳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식사하는 방식이 계층을 나누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7. 교양을 나타내는 겉모습: 말투와 걸음걸이는 많은 것을 알려준다. 

여기에서도 경청이 나온다. 우리가 쓰는 말투가 바로 우리의 얼굴이라는 부분은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잘 듣는 태도에서도 그의 아비투스가 반영된다. 


8.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이중 아비투스: 원가족과 도약 계층의 균형을 찾아라.

9. 적당한 밀도의 네트워크 : 연대를 발판 삼아 도약하라

" 사회적 지위가 올라갈수록 네트워크의 밀도는 낮아지고 대신 범위가 넓어진다. 상위계층은 더 먼 곳의,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높은 계층일수록 자신의 사회적 자본을 지역과 국가의 경계 너머로 넓게 퍼트린다." 


10. 성공을 판단하는 잣대: 당신만의 최고 가치를 추구하라.

여기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찾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최정상, 자유, 권력 등의 8가지 단어 중 선택하게 하는데 좀 더 많은 가치관 들 중에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내가 선택한 가치관은 1. 자유, 2. 삶의 가치, 3. 삶의 질, 4. 관계였다. 


11. 타인의 평가에도 단단한 마인드셋: 의자, 회복탄력성 등 심리적 자산을 쌓아라. 

12. 흔들리는 감정을 제어하는 신중함: 서서히 목표에 다가가라. 


13. 품격이 느껴지는 스타일: 세련된 취향을 키워라

저자는  "마음의 평화는 새로운 성공, 건강은 새로운 재산, 친절은 새로운 멋" 을 상류층을 요약하는 문장이라고 소개해 주었다. 지금은 최상위층도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꼭 특정한 취미만으로 아비투스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부르디외는 "우아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우아하고, 구별되려는 의도가 없어도 구별되는 게 중요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아비투스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게 아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능력도 자주 봐야 높아진다. 음악이든 미술 작품이든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확장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 


14.결핍을 이겨내는 자기인정_가면 증후군을 극복하라.

이 파트를 읽고 깜짝 놀랐다. 가면 증후군을 확인 하는 질문에 몇 가지나 해당한 것이다.


1)남들이 내 능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것에 깜짝 놀란다.

2)과대평가 받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3)팀의 성과를 자기 공으로 돌리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가면증후군이 있으면 보통 상위 3%와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과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 회사에서도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을 경우 항상 겸손함을 유지했고, 심지어는 탁월한 1등을 했을 때도 승진이나 상을 놓친 적들이 있었다. 

저자는 "성공한 도약자가 자신을 사기꾼처럼 느끼는 배경에는 결핍감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나 또한 내면의 결핍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찾아봐야겠다 싶었다. 


15. 계층을 넘나드는 마음해방: 고정관념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16. 부와 그 가치를 아는 지혜: 돈은 사이좋게 지내야 할 도구다.

17.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가는 리더십: 앞에 서서 대접을 받으라

기꺼이 도전하고 기회와 신뢰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말고 언제든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지나친 겸손과 자기 비하는 하지 말자... 나는 충분하다. 나는 충분하다. 나는 충분하다.


18. 상류층 내부자 코드: 부자처럼 생각하고 가난하게 보여라.

19. 비교에 얽매이지 않는 여유: 무엇보다 옆 사람을 밀치진 마라

20. 지위를 나타내는 신념: 선을 행하고 고귀하게 추앙 받아라.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도덕적 결정에 공리주의적 고려가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 

상류층의 경우 개인의 입장 보다는 다수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감성적으로 조금 더 연습이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21. 세상을 넓게 보는 프레임: 마음속 장벽을 허물어라.



느낀점

이 책은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이다. 

앞서 아비투스의 책이 상류 계층이 가지고 있는 7가지 아비투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속해 있는 사회적 입지에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질적만으로는 불가하고 여기에 아비투스가 필요하고고 이를 연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 세대에 교육이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했는데 다시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중산층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아둥버둥 하고, 들어가서도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을 우선 순위에 올려놓는데 반해 상류층은 좋은 대학을 가서도 아비투스를 다듬는 데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한다는 부분이 와닿았다. 


상류층의 개념은 무엇일까?

저자가 말했듯이 물질적인 것이 다가 아니다. 여유와 건강 그리고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한줄요약

나의 아비투스를 점검해보고 더 나은 도약을 위해 필요한 아비투스의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더 퀘스트출판서 서평단으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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