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배우는 인테리어 교과서 - 생활이 인테리어가 된다 LIFE INTERIOR 1
주부의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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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배우는  인테리어 교과서

즐거운 상상 출판, 주부의 벗사 출판사 지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활용하면

장소가 '방'으로, 주거가 '내 집'으로 바뀐다.


사는 게 곧 인테리어 (LIEF INTERIOR)

'내가 좋아하는 것'과 가족이 '좋아하는 것이 

생활 속에서 조화를 이뤄

조금씩 '우리 집'이 되어간다. 

<프롤로그 중> 



아파트 모델 하우스처럼 꾸며놓고 살고 싶은  생각을 누구나 하지 않을까? 

그런데 현실은 인테리어란 상당히 어렵다. 

처음 이쁘게 아파트를 꾸미고 들어가도 아이 장난감, 책, 내 짐, 부엌살림 등이 쌓이고 쌓여 그림 같은 집에서 자꾸 정신없는 집의 꼴이 되곤 한다. 


나는 청소나 정리 정돈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꾸미는 건 좋아하지만 그건 순간이고 금방 집안이 정신 없어지곤 한다. 

최근에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어제보다 나은 나 30일 프로젝트'인데 매일 버리기 시작한 지 10일 정도이니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좀 더 인테리어가 가능한 집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기본부터 배우는 인테리어 교과서는 실내 인테리어 배우기 가이드 책이다. 

기본부터 내 집 배우기의 A to Z가 있다고 하니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첫 번째 I like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집 꾸미기에 성공한 세 가족이 소개되는데 얼마 전 <오늘의 초록>을 읽어서 그런지 초록으로 그득한 곤도 요시노부의 집이 보기에 싱그러웠다. 

식물 키우기에는 젬병인 내가 저렇게 집안 가득히 초록으로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막연히 보기에 부러워 찜 해두고 싶은 인테리어였다. 



취향에 맞는 자기만의 스타일 찾기





인테리어 스타일은 내추럴 스타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북유럽 스타일, 일본 스타일, 프렌치 스타일, 클래식 스타일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내 눈에 좋아 보이는 취향은 '내추럴 스타일'과 '일본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실제 구매하고 있는 인테리어는 '심플 스타일'로 보였다. 아마 관리의 용이성 때문에 구매가 그쪽으로 기운 것 같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도 내추럴 스타일로 집을 꾸밀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만약 내가 취향을 정하고 나면 통일성을 가지고 가구를 선정해 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내 스타일을 결정할 때 '내추럴'처럼 광범위하게 잡아서는 안 되고 인테리어의 4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색: 색감뿐 아니라 밝기, 선명도에 따라 색의 개성과 이미지 차이가 생김

형태: 가구와 조명, 무늬와 폼, 라인의 특징에 따라 나뉨

소재: 자연소재인지 인공소재인지 소재가 부드러운지 딱딱한지 등

질감: 같은 소재라도 마감이나 질감의 차이에 따라 느낌이 다름

p35





인테리어 팁

컬러 황금 배분율


"인테리어에서 컬러 코디네이션은 단지 물건 색을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과 가구, 소품에 이르기까지 색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본래 의미다." (54p)


조화롭게 색을 배분하기 위해서 황금 배분율을 권장해 주고 있는데 유용한 것 같다. 

바닥이나 천장과 같이 기본을 이루는 베이스 컬러를 70: 소파나 커튼에 사용하는 메인 컬러 색상을 25, 그리고 포인트 컬러를 5로 가져가는 70:25:5 비율을 권장한다. 


강한 색도 통일감 있게 배치하는 팁: 컬러 배치는 반복이 핵심


빨강이나 검정같이 강한 컬러는 분산시켜 반복 사용하면 방과 잘 어울리며 통일감을 준다고 한다. 


창호와 건축자재의 색은 바닥이나 벽 색상과 맞추는 게 기본


흰색은 한 가지 색이 아니다.


흰색이라고 하면 하나의 색인 줄 알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따뜻함이 드는 흰색부터 차가운 흰색까지 다양한 흰색이 있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부드럽고 따뜻한 흰색이니 이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인테리어에서는 고려해야겠다 싶었다. 





어떤 조명이 좋을까? 


책에서는 조명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 직접 한옥 가옥을 지어 살고 있는 작가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었다. 

작가의 이야기 중 기억이 나는 것이 조명에 따라 사람의 예민함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 책에서 작가는 모든 것을 다 비추는 형광등이 아닌 백열등으로 바꾸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온화하게 바꾸고 성격도 바꾸었다는 이야기였다. 

이처럼 조명이 부드러운 게 좋다고 하는데 어릴 적부터 어두운 걸 싫어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 지금도 LED 전등을 모든 방에 설치하고 훤하게 하고 살아간다. 


특히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붉은 톤의 어두운 조명은 영 아니올시다여서 자꾸 훤하게 밝은 형광등 불빛을 찾게 되는데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가 내추럴, 젠 스타일이라고 하면 조명도 그에 맞춰 좀 더 톤 다운되고 따뜻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백열등으로만 사는 것, 나에겐 가능할까?라는 물음이 생긴다. 




창문 꾸미기


창문 또한 로망스다.

내가 가지고 싶은 창문은 풍경이 보이는 전원주택의 통창을 끼고 벤치 소파  + 둘레 책장을 만드는 것이다. 

거기 드러누워 풍경을 보며 책을 읽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실 이건 꿈같은 일이다.

나는 서울 한복판 구축 1층에 살고 있으니 말이다. 

1층이라 창을 전체 개방하기도 어렵지만 채광이 약해 항상 아쉽다. 초록이들을 못 키우는 이유기도 하다. 


1년 살이라도 외국에서 살아보며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내추럴 인테리어에 통창과 책장이 그득한 집 말이다. 


오늘도 책을 보면서 나마 위로를 해보았다. 

그래도 다음번에 인테리어에선 배운 것을 꼭 써먹어 봐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읽고 작성한 개인적인 책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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