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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원자모형 - 고대의 기본원소 이론부터 보어의 양자 이론까지 ㅣ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4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원자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예요.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은 인류 멸망 직전에 후대에 한마디를 남길 수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 있다.”라고 할 정도로 원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기본 요소로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이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구성하고 있어요.
이런 원자에 대해 지금까지는 풀어둔 책을 위주로 공부했는데 이 책은 원문 논문과 함께 원자의 개념이 최초 나왔던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보어의 원자모형까지 정교수님과 물리군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자 정완상 교수님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 후 카이스트 이론물리학 석, 박사를 마치고 30세에 경상국립대 물리학과 교수가 되어 지금까지 SCI급 저널에 30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등의 책을 80여권 낸 분이라니 대단하신 과학자 겸 작가인 것 같아요.원자의 개념은 그리스 시대에 처음 언급되었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네 가지 원소(물, 불, 공기, 흙)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이론을 4원소설이라고 하고, 이후 데모크리토스라는 철학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작은 입자인 원자가 모든 물질의 기본 단위라는 주장을 했다고 해요.근대로 와서는 19세기에 돌턴이라는 과학자가 원자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입자라고 설명했죠. 톰슨은 원자가 전자라는 작은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원자를 ‘자두 푸딩’ 모형으로 설명했는데, 이는 전자가 원자 안에 골고루 퍼져 있는 모습을 상상한 거라고 해요.
톰슨의 수제자였던 러더퍼드는 일부 입자의 경로가 휘는 것을 발견하고 원자 중심에 원자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보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자가 특정한 궤도를 따라 돌며,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방출할 때 궤도를 바꾸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를 양자 도약이라고 부르고 있죠.
수학적 공식에 익숙하지 않아 수학 공식은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어려운 과학 이론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인터뷰, 강의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이는 과학 영재원을 몇 번 수료했을 정도로 과학에 관심이 있고 수학을 잘하는 아이라 아이한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정완상 교수님 말씀대로 실제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노벨상 수상자들의 논문을 직접 보고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그 발견이 세상에 어떤 빛과 소금이 되었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물리, 화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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