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가능한 이유는 공간이 입자이기 때문이래요.
공간이 입자라고 생각해 보셨나요? "공간은 물리적 존재자이며,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입자로 되어 있다'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개별 입자 이상으로 쪼그라들 수 없는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거죠.
입자는 파동이기 때문에 장벽을 뚫고 가는 터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양자 물리학에서 나오는데요.
이걸 적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블랙홀에서 마지막 더 이상 줄어들 수 없는 입자의 마지막 지점에서 양자 도약을 통해 터널효과로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 것, 즉 시공간을 점프한 공간으로 가게 되는 거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티븐 호킹의 발견으로 이어지는데요. 스티븐 호킹은 블랙홀이 열을 방출한다는 것을 발견했죠. 이는 에너지를 빼앗긴다는 말이죠. 그래서 "블랙홀은 에너지를 잃으면서 점차 질량을 잃고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작아져 지평선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전문 용어로 블랙홀이 '증발'한다"라고 표현한다고 해요(127p)
그런데 말이죠.
지평선이 줄어든다고 해서 블랙홀의 내부가 줄어드는 건 아니죠. 내부는 여전히 큰 상태인데 입구만 줄어든다고 해요.
핵심은 부피는 작지만 표면적이 작은 이 물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는 것인데요. 결국 화이트홀은 이전의 블랙홀의 동일 크기는 아니며(더 작음) 정보와 잔여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오면 소멸한다고 해요.
화이트홀이 에너지를 다 빼앗기면 질량은 먼지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주에는 원시우주나 빅뱅 이전에 우주에서 많은 블랙홀이 형성되고 지금은 증발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몇분의 일 그램의 알갱이들이 수백만 개씩 하늘에 떠다닐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180p)며 이를 우주에서 신비한 먼지 보이지 않는 먼지인 '암흑 물질'이 아닐까 조심히 예측해 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