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 3%의 장사법
배문진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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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3%의 장사법

대한 출판사, 배문진 지음


이 책은 쉐프로 10년간 경력을 쌓았던 저자가 요식업 컨설턴트로 전향해 쌓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목차는 총 5장으로 이뤄져 있다. 

1) 사업의 성패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2) 브랜드는 디자인이나 홍보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3) 0원으로도 독보적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4) 결국 돈 되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5) 결국에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방법


장사를 시작할 때 상권을 파악하고 잠재 고객의 니즈를 확인, 검증하고 차별화하는 과정이 필수다. 

그런데 실상은 어떨까?  보통은 이런 과정을 꼼꼼히 준비하지 않고 장사를 시작할 때 단지 "내가 음식을 잘하니까" "여기에 학교가 있으니까 이런 음식이 잘 팔릴 것 같다"라는 막연한 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결국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한다. 즉 '사업의 성패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브랜드는 디자인이나 홍보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영업자의 수는 약 600만 명이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대비 20%가 넘는다. 즉 돈 버는 사람 5명 중 1명은 창업을 한다는 뜻이다. 

또 전체 창업자의 65% 이상은 외식업 창업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인구 77명당 1명이라는 기형적인 포화상태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공급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59p


자영업의 포화상태!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겠지만 특히나 땅덩어리는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물건이 좋다고 팔리는 시대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차별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별화를 위한 방법


먼저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돼라'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AI가 발전하고 매장마다 서빙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주문과 결제도 기계가 대신해주는 세상이 되었어도 브랜드를 키우는 것도 브랜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결국에는 사람이다. 

70p


두 번째는 '나만의 신념을 찾아 브랜드에 입히라'는 것이다. 


나만의 철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템 대부분은 그게 무엇이든 카피가 가능하다. 아무리 새롭게 만들어도 대한민국 창업 시장에서 영원한 것을 만들 수는 없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카피가 불가능한 브랜딩을 해야 한다. 브랜드의 껍데기는 베낄 수 있어도 그 속에 담긴 신념이나 철학은 카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베낄 수 없는 신념을 만들어야 한다. 

82p


신념 찾기가 어렵다면 자가 점검표를 활용해 보자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특별함은 무엇인가?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약점이나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우리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신념 찾기 자가 점검표 92-93p



스토리텔링과 네이밍 


 상품을 스토 리텔링하는 방법은 1. 원재료에 대한 스토리텔링 2. 만드는 법에 대한 스토리텔링 3. 만드는 사람에 대한 스토리텔링 4. 상품의 유래에 대한 스토리텔링 5. 즐기는 방법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스토리는 네이밍에서 완성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네이밍은 어떤 것일까? 


어느 정도 직관적이고, 어렵지 않고, 멋과 이야기가 있어서 고객이 브랜드명을 듣고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이름이다. 반대로 의미도 없고, 겉멋도 없고, 심지어 무엇을 파는지 모르겠다면 단연 최악의 네이밍이다. 

157p



네이밍에 대해 정리해 보자. 메뉴 네이밍 과정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메뉴의 차별화된 특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 모호한 형용사(맛있는, 고소한, 향긋한 등)를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지금 내가 파는 메뉴의 이름이 추상적이지 않는지, 형용사는 얼마나 쓰여 있고, 고유한 특징은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163p



저자는 결국에 성공은 사업가의 '의지'와 '실행'에서 그 결과가 좌우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는 비단 장사, 사업뿐 아니라 모든 일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실행하지 않는 자에게 무슨 결과가 있을 것이며, 의지가 없는 자에게 미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일반적인 장사에 대한 조언들을 하고 있어 요식업 뿐 아니라 일반적인 모든 사업이나 장사에도 공통적인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 운영하고 있는 가게의 리브랜딩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 책이다.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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