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학교 ㅣ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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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학교

샘터사, 박남희, 이여니, 곽은숙, 김태호 글, 김연제 그림 


제로학교는 공감 능력 제로인 사람들이 있는 학교다. 

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네 가지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담긴 책 <제로 학교> 

이 책은 이 전에 읽어봤던 <오복슈퍼 전담>을 쓴 박남희 작가님과 이여니 작가님, 곽윤숙 작가님, 김태호 작가님 등의 네 분이 쓰신 단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지금 '제로'에 놓여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로는 무한한 가능성의 숫자니까!

제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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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학교의 제로는 현재는 공감 능력이 제로지만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제로의 의미라고 한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은 각자 공감 능력 제로에서 친구를 이해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아이들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와 닿은 박남희 작가님의 <메이트 러너>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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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릴 때가 제일 좋아. 

슬플 때 달리면 슬픔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쁠 때 달리면 기쁨이 두 배로 커져

제로학교 29p


메이트 러너 줄거리


은서는 누구보다 역량이 뛰어난 아이이고 달리기에 대한 애정이 뛰어나 달리기 선수이다. 

그래서 유명 코치 선생님이 있는 제로 학교로 전학까지 왔지만 첫 날부터 본인의 실력을 앞지르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기주를 만나 각을 세우게 된다.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애한테 진다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라고 어기장장을 부렸던 은서였지만 기주가 누구보다도 달리기에 진심인 것을 알고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둘은 메이트 러너로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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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있으면 바람과 햇살이 고스란히 느껴져. 

내가 공기 중에 사라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달리는 게 좋아

제로학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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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희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인다. <오복슈퍼 전담>도 코끝이 찡하게 읽었는데 이 이야기도 읽다가 눈물이 살짝 맺혔다. 내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애들이 읽는 동화다 보니 감동적인 스토리가 좋은 것 같다. 



그래도 네 편 모두 짧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단편들이고 다양한 아이들의 케이스를 읽어보며 관점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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