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주인공은 조이라는 여자아이예예요. 한조이는 엄마의 성을 물려받은 미혼모 가정에서 자랐고 172cm의 큰 키에 씩씩한 고등학생으로, 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서 엄마의 고향인 무천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조이는 이사 후 앞집에 사는 별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흑인 혼혈이었던 별이를 보자마자 멋진 모습에 사랑에 빠지게 되죠.
두 주인공 외에도 부잣집에 살지만 선교사 부모님 때문에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건우, 전학을 와 조이가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노래를 잘하는 수현, 부잣집 딸로 이쁘고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마음이 가난한 유리, 친구들을 괴롭히는 나쁜 아이의 표상인 진우 등의 학교 친구들과 유명 번역가인 조이의 엄마, 소울 메이트와 살고 있는 별이의 삼촌 등이 등장인물로 나와요.
조이는 엄청 씩씩해요. 전 학교에서 친했던 친구가 미혼모의 딸이라고 왕따를 시킬 때도 엄마가 걱정하실까 꿋꿋하게 이겨내기도 했는데요.
무천에서는 어려움을 맞닥뜨린 친구를 돕고자 하다 큰 이슈에 몰리기도 해요. 이런 조이를 별이뿐 아니라 건우도 좋아하게 되죠. 원래 건우의 여자 친구는 유리였지만 유리는 가시 돋친 장미 같은 아이였기 때문에 아마 조이의 털털한 모습에 자꾸 끌렸던 것 같아요.
조이의 출생에는 큰 비밀이 있었고, 그 비밀이 무천시에서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데요.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조이는 큰 위기를 경험하게 돼요.
조이는 어떤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걸까요? 그 위기를 조이가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