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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은 정영욱 작가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를 리뷰해 보려고 해요.
읽기 전부터 이 책은 상당히 기대가 되었는데요.
책도 이쁘거니와,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20년 올해의 문장 1위 선정'인 정영욱 에세이스트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정영욱 에세이스트>
국내 에세이를 많이 읽지 않아서 몰랐었는데 대단하신 분이셨어요.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등 여러 에세이가 40만 부 가량 판매되었다고 하고, 이 책도 20만부 기념으로 한정 판이 다시 나온 거라니 명실공히 에세이 계의 스테디셀러 작가님이시네요. 이 책이 나온 부크럼 출판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책을 읽으며 느낌은 아니.., 이 책 쓰셨을 때는 30대 초 정도나 되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세상을, 사람을, 사람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었을까? 놀라웠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을 많이 쓰실 작가님이신 것 같습니다.
목차
4개의 카테고리로 글이 쓰여 있는데요. 나이가 있다 보니 사랑 이야기엔 조금 마음이 덜 가긴 했었어요. 20대들은 오히려 4장에서 위로를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응원했고 응원하고 있고 응원할 것이다.
이겨냈고 이겨내고 있고 이겨낼 것이다
함께했고 함께하고 있고 함께일 것이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것이다.
<나에게 와닿은 글들>
모든 위로는 이유 없이도 위로가 되는 것이고, 스스로에게는 더욱더 그러하기 때문에.
이제 내가 나에게 말해 주는 것이다.
"나 참으로 힘들었겠다. 괜찮다. 다 괜찮아질 것이다."
<이유 없음의 위로>
오늘도 서툴렀고, 실수를 반복했겠지만,
그래도 잘 견뎌 낸 나에게 고맙다. 나 정말 수고 많았어.
<인생에 슬럼프가 왔을 때 기억해야 할 것>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나를 껴안고 나를 쓰다듬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를 잘 아는 것이다.
곧 스스로 껴안을 때, 채찍질할 때를 아는 것이다. 소소하게는 나는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재미있어하는지. 나아가서 어떤 일에 유능한지, 어떤 사람을 배척하고 싶은지.
더 나아가서는 나의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진정한 가치관이 어떤 것인지 등을 아는 것.
쉽게 지나칠 것들로부터 나를 배워가는 것. 외면할 법한 것들로부터 나를 인정하는 것.
사랑은 곧 세세하고 완벽하게 아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
그럼에도 두려움이나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 같은 날엔 기억할 것.
여기, 당신을 모르는 사람이 당신을 애타게 응원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빛이자 바다인 당신에게.
또 누군가의 미래이자 기억하고 싶은 과거일 당신이기에.
삶은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철저히 당신이 살아내기를 바라며.
<누군가에게 빛이자 바다인 당신에게>
한 획과 한 글자는 실로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그러니 오늘, 결과 이전의 것들을 물어봅니다.
당신의 열정은 아직도 여전한지요.
당신의 과정은 괜찮았는지요.
당신의 친구들은 곁에 있는지요.
또 당신의, 소중한 그 어떤 것은 여전히 안녕한지요.
<단 하나의 차이가 전부>
노력만으로 닿을 수 없는 진심이 '언어'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인연'
그 안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계절'
그리고 그 계절은 지금도 돌고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
<같은 온도라도 누군가는 따뜻해지고 누군가는 쌀쌀해집니다>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하겠습니다.
크게는 세상이 따뜻한 이유도 당신의 해 봄 덕분이고, 세상이 자라나는 것도 당신의 해 봄 덕입니다.
어떤 일은 굳이 무언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해 봄'자체만으로 이미 기적이 일어난 것과 같으니.
나는 또 당신의 그 해 봄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합니다.>
받은 마음을 익숙함에 함부로 잃어버리지 말 것.
또 선물이 아니었을 마음을 오랜 시간 간직하느라 애쓰지 말 것
마음이란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 이전 그대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
그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귀중히 여기되 잃어버린 것을 너무 오래 찾아다니지 말 것.
<마음은 곧 선물 받은 것>
<읽으면서 위로받는 에세이>
아마 이래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되었나 봅니다.
그냥 쓱 열어서 보아도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은 에세이였어요. 긴 글들은 다 적어드리지 못했는데..
'마음 접기', '30대가 되고 알게 된 것들','지나감이라는 기적의 바람이 붑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는 것들'처럼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았어요.
어느 날 위로받고 싶을 때 쓱 펼쳐보게 될 에세이가 될 것 같아요.
퇴직을 하고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디디려 하고 있어서 사실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하거든요.
저에게 지금 필요한 말이었던 것 같아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저의 '해 봄'을 응원해 주는 따뜻한 에세이 책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를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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