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말들
"색은 건반이고, 눈은 화음이며, 영혼은 많은 현이 달린 피아노입니다.
예술가는 영혼에 진동을 일으키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연주하는 손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
"샤갈이야말로 색채라는 건반으로 눈이라는 화음을 연주하고, 영혼이라는 피아노로 그림을 연주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샤갈은 사랑을 사랑했지만, 샤갈이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가 곧 사랑의 몸짓이었기에.
그는 색채로 노래하는 일, 색채로 춤을 추는 일, 색채로 말을 쓰는 일이 곧 그림이라는 걸 온몸으로 실천했던 화가였기에. "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75p>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게 된 것들이 있다. 그것은 외로움이 무척 고통스럽지만, 그 외로움의 시간을 어떻게든 버텨내면 내 안에서 어떤 따뜻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
"고독은 괜찮지만, 고독은 괜찮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명언이다.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84p
"나는 너를 보고 있다고 할 때 우리는 그의 얼굴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의 몸을 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의 행동이나 말하는 법, 혹은 그의 영혼을 보고 있는 것일까? 답은 '너를 보고 있다'라고 할 때 '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우리는 결코 대상을 완전히 볼 수 없다.
내가 볼 수 있는 것, 내가 포착할 수 있는 것,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만 본다."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148p
"우리가 대상을 인식함에 있어 '빛'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우리는 나뭇잎은 초록색, 나뭇가지는 갈색, 하늘은 파란색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빛깔의 이미지는 순간순간의 빛의 운동이 만들어낸 우연한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네는 그림으로 증명한다. "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p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