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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된 아이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상수리 그림책방 1
재키 모리스 글.그림, 박서락 옮김 / 상수리 / 2011년 11월
평점 :
알래스카 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신비한 알래스카 동화 『곰이 된 아이』입니다.
하늘과 땅이 처음 생겼을 때 사람과 동물을 함께 살았다고 하네요.
사람과 동물은 서로 다르지 않았어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 계절 어린 생명이 태어납니다.
엄마 곰은 아기 곰들을 따뜻하게 꼭 품어주었어요.
그런데 까마귀가 엄마 곰을 속여 아기 곰 한 마리를 물고 어둠의 겨울나라로 데려가 버립니다.
한겨울이 오기 전 마시막 사냥을 나갔던 사냥꾼은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듣고 간 자리에 무언가가 놓여 있었어요.
하얀 털 뭉치로 감싸진 아기였어요. 아기는 사냥꾼의 가족이 되어 되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아이가 일곱 살 되던 해, 까마귀가 놓아둔 빛나는 보석을 따라가다 길을 잃고 말아요.
길을 잃은 아이에게 그들이 나타납니다.
“내 형제구나”
아이는 곰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와 일곱 마리의 형제 곰들 그리고 엄마 곰.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온 사냥꾼 아버지와 엄마 곰 사이에서 아이...
곰이 아이로, 아이가 곰으로.
하나의 삶, 하나의 가슴, 하나의 영혼,
하나 된 생명들. -본문 p36 -
자연과 생명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감동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로 그림 하나하나가 마치 예술작품 같아 신비한 설화를 더 신비롭게 느껴지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