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 똑똑똑 사회 그림책 15
전혜은 지음, 유경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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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일상생활에서 사회 개념을 찾고 차근차근 알아 가는 정통 사회 개념 그림책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는 경제 영역으로 물건이 어디에서부터 생겨나 나에게까지 오는지 「생산과 유통」의 개념을 쉽게 배워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물건들은 마트나, 시장, 백화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만약 나에게 오끼까지 물건이 지나온 과정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소한 물건이라도 그 가치에 대해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될거예요.


"너 아이스크림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 아이스크림은 소에서 왔대."

아이스크림과 소, 언뜻 잘 연결되지 않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쭉쭉 짜내는 엉뚱한 그림들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말이에요.


소에서 짠 젖에서 아이스크림은 목장에서 농부 아저씨들이 젓소를 정성껏 돌보고 짠 젖을 냉장 탱크에서 저장이 되고, 우유 공장으로 실어 나르면 우유 공장에서는 우유와 크림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완성된 아이스크림은 배달 기사 차에 실려 가게와 마트 등으로 와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죠.


유리그릇과 딸기도 마찬가지예요.

유리그릇의 경우는 호주에서 규사를 배로 싣고 오면, 유리 공장 사람들이 유리그릇으로 만들어 내고, 트럭 기사가 이를 각 가게들로 운반을 합니다.


딸기의 경우, 농부 아저씨가 정성껏 밭에서 딸기를 키우고, 이를 도매상인에게 팔면, 도매상인은 과일 가게 주인에게 팔아, 우리 동네 과일 가게까지 딸기가 오게 되는 것을 보여주죠.



이렇듯 아이스크림, 유리그릇, 딸기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살펴보면서 나에게까지 오는 물건이 수많은 공정 과정과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상세하고 재미있는 그림들로 만들어지고 옮겨지는 과정을 눈으로 차례차례 순서를 따라가기 쉽게 배치해 주었구요.

각 단계마다 간략한 설명을 더해 생산과 유통의 과정 및 개념과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권말 「똑똑 정보」는 ‘어디에서 물건을 살까요?’를 통해 자신의 목적에 맞게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 소개와 「똑똑 사회 교과서」는 ‘생활 속 물건들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여러 가지 물건의 여행을 따라가며 살펴보며 ‘슬기로운 생활 2-2 4. 물건도 여행을 해요’교과 연계를 해 볼 수 있어요.



하나의 물건이 그 재료가 생산된 곳에서부터 우리에게 오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치고,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물건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 물건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재료를 생산하는 사람, 물건을 만드는 사람, 포장과 운반을 하는 사람, 또 파는 사람들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쉽게 물건을 얻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수많은 공정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있다는 소중함까지 일깨워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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