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 그치는 약 걸음동무 그림책 7
데이비 팔로마 글, 메르세 아라네가 그림, 이한경 옮김 / 해솔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아무 이유도 없이 잘 우는 꼬마숙녀 ’바다’ 가 있어요.
밥 먹으라고 하면 먹기 싫다고 울고, 색연필이 없으면 색연필이 없다고 울고, 엄마가 없으면 엄마가 없다고 울어요.
아무리 달래줘도 울기만 하는 바다가 걱정되어 엄마와 아빠는 바다가 무슨 병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려갑니다.



바다가 우는 이유를 묻는 의사 선생님의 물음에도 엄마와 아빠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다의 눈물은 물고기와 고래, 커다란 배가 다닐 수 있는 바다가 되네요.
의사 선생님이 바다의 몸 이곳저곳을 살피는 동안에도 바다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어요.
의사 선생님은 발바닥 간지럽히기와 ’수도 뚝’이라는 의한한 이름의 시럽약을 처방해 줍니다.


“그래 고장난 수도꼭지를 고치는 약이란다.”
“무슨 수도꼭지요?” 바다가 또 물었습니다.
“응, 너 같은 꼬마 친구들 눈 뒤에는 눈물을 잠그는 수도꼭지가 있는데, 가끔가다 이유도 없이 쭐쭐쭐 새거든.

 

과연 의사 선생님의 처방은 바다의 울음을 그칠 수 있게 할까요? ^^
울보가 되어버린 주인공 ’바다’ 의 울음을 그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 엄마와 아빠들은 이미 알고 계시죠?
아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좋은 처방약이란것을요..
마음으로 아이에게 다가와 웃음을 선물해 주는 책이에요.
물로 의사 표현하는 아이가 있다면 울음 그치는 약을 처방해 주시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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