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은 무서워! 분홍토끼와 친구들
오드레이 푸시에 지음, 이주희 옮김 / 보림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분홍토끼와 친구들》 시리즈 두 번째 책 <다이빙은 무서워!>입니다.



수영장을 찾은 뿔리는 다이빙이 무서워요.
그러자 친구들이 다가와 저마다 다이빙을 해 보이죠.



 “별거 아냐. 잘 봐.” 
 “이렇게”
 “요렇게”
 “아니면 이렇게” 
라고 왜치며 저마다의 다이빙 방법을 자랑하는 개구장이 친구들이에요.



드디어 분홍토끼의 차례가 되었어요.
용기를 내어 다이빙대에 올라섰는데

 “첨벙!” 
엄청난 소리를 내며 덩치 큰 코끼리가 뛰어 들었어요.
수영장에 친구들이 꽉 찬 것을 본 분홍토끼는
  “아이참, 한번 뛰어 보려 했는데 어쩔 수 없네!”
 하며 다이빙을 할 수 없다며 돌아서는 모습에 웃음이 팍 터져 나온답니다. 
마지막은 당연히 분홍토끼가 멋지게 다이빙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

다이빙을 하는 개구장이 동물 친구들의 귀여운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고 생동감있게 그려져 있구요.
분홍토끼의 표정 변화도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난 씩씩하고 용감하다것을 친구들에게 뽐내고 싶지만 한 편에는 무서운 마음을 품게 되지요.
그런 아이들의 심리가 참 귀엽게 드러나는 책이에요.
친구들이 모두 타는 놀이기구 앞에서 겁먹고 주저하는 아이의 마음과도 딱 통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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