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토끼 끙끙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12
라모나 바데스뀌 지음, 델핀 뒤랑 그림, 고승희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불쌍한 우리 걱정대장 끙끙이에요.

끙끙이에게는  걱정거리가 찰싹 붙어 쫓아다녀요.
포동포동 쌀이 찐데다 끙끙이가 가는 데마다 졸졸 따라다녀 다른 일은 생각도 못 하게 하지요.

 



 

걱정거리를 들으려 음악을 들으려 하지만 걱정거리 때문에 음악도 들을 수가 없어요.
텔레비전을 켰지만 못생긴 걱정거리 녀석이 텔레비전 안에서도 왔다 갔다 하네요!

 



 

이젠 도무지 참을 수 없어요.

끙끙이는 녀석을 떠나게 할 방법을 찾고 싶어요.
집 밖으로 내보낼 방법, 깨끗하게 싹 치워버릴 방법을요.

 



 

요리 조리 고민하던 끙끙이에게 마침내 반짝반짝 빛나는 아주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끙끙이는 자기 생각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머릿속에 그 생각이 꽉 차 마음까지 들떴답니다.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며 걱정거리를 없애는 끙끙이에게 친구들과 엄마가 찾아왔어요.
친구들은 선물을 들고, 엄마는 케이크를 만들어서요.


"걱정대장 바보 끙끙아, 생일 축하해!"


알고보니 오늘은 끙끙이의 생일이었어요.
엄마랑 친구들고 즐겁게 웃고 떠들다 보니 걱정거리 녀셕이 사라져버렸어요.
떠나가 버렸다고요. 아주 멀리 멀리 흔적도 없이! ^^

 



 

정말 다행이죠.
걱정거리 녀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니 말이에요.
입꼬리가 축 쳐저 울울해 보이기까지 한 끙끙이가 이젠 환하게 웃고 있어요.
끙끙이의 환한 미소처럼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걱정거리가 싸악 비워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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