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3 - 지구를 살려라! 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3
메간 맥도날드 지음,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주디무디>를 만나게 되었어요.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주디무디의 매력과 감동에 빠져버릴수밖에 없는 책이였어요!!!
빨리 4권을 읽고 싶어 서점을 뒤져보고 싶다는 충동마져 들어버립니다. ^^

"지구를 살려라!"
주디의 지구 환경 지키기 운동이 시작됩니다.
엉뚱기발하지만 그런면이 주디무디를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요.
주디무디의 새로운 계획과 엄지짱 반창고 디자인 경시대회...
세상을 치유하고자 하는 특별한 바램을 담아 바나나껍질을 그려 넣어요.

바나나 껍질을 퇴비로 만든다며 양동이에 던져 넣기도 하고, 종이가방 대신 유치한 도시락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요.
동생 스팅크가 어항 속에 키우는 두꺼비 한 마리를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자연으로 돌려 보내주며 기뻐하기도 합니다.
물론 동생 스팅크에게는 화산이 팍팍 부글부글 용암을 마구 쏟아 낼 만큼 화가 나는 일이었지만 말이죠.

엄지짱 반창고 디자인 경시대회에서 날아온 참가상에 무척 실망을 하지만 막상 참가상도 못 받은 동생이 있어 조금 힘이 났지만,,,
바닥에 떨어진 우편물 중에서 스팅크가 엄지짱에 뽑힌것을알고는 주디는 무척 실망이 커요.
스팅크가 팔꿈치에 붙인 반창고가 가렵다며 떼어 내는 걸 본 주디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한 마디 합니다.
"난 아무리 가려워도 기분이 좋았을 거아. 한 번도 긁지 않고 말이지, 절대로 떼어 내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묙욕할 때도 붙이고 했을 텐데......"
아~ 주디의 말이 얼마타 안타깝던지요. 
날아라 반질박쥐가 반창고로 만들어져 받은 동생이 얼마나 부러웠을지 또 얼마나 속상했을지 너무도 크게 그 마음이 다가와요. 


주디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온갖 사건을 만들어 내요.
동생의 두꺼비를 개울가에 놓아주고 엄마 아빠께 크게 꾸중을 듣고, 또 나무 위로 올라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2년간 나무 위에서 생뢀하며 시위했던 ’줄리아 버터플리이 힐’처럼 나무를 지키겠다고 말이죠.
연필 재료로 쓰이는 삼나무의 98퍼센트가 열대우림에서 생산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아무도 연필을 쓰지 못하게 쉬는 시간에 몰래 친구들의 연필을 몽땅 숨겨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마 주디의 진심을 알게 된 반 아이들은 주디의 지구 환경 지키기 운동에 동참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 스스로 ’빈 병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자.’ 는 의견을 모아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빈 병을 모으게 되죠.
주디의 작은 실천이 반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 친구들과 함께 훌륭한 일을 해내게 됩니다.


주디는 실수도 하고 짓궂은 장난도 치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당당합니다. 
좋은 점을 찾아낼 줄 알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열정을 지닌 주디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역할 모델이 꼭 위인이나 훌륭한 어른이 아닌 바로 옆에서 이렇게 함께 꿈을 향해 열심히 당당히 노력하는 열정을 가진 친구가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주디 무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자랑스러운 친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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