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FL 1단계 어휘·문법 - 제가 먼저 합격해 보겠습니다, 2주 만에 바로 끝내는 TORFL 1단계
김애리.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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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FL 1단계 어휘ᆞ문법 : lalilu


이 책은 토르플 1단계 합격을 위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한다. 토르플이란 러시아어 능력시험을 뜻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러시아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러시아를 공부하고자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는 공신력 있는 시험평가를 준비해야 한다면 바로 토르플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자신감이 표출된다. “제가 먼저 합격해 보겠습니다”라는 문장과 ‘2주 만에 바로 끝내는’이라는 책 제목을 수식해주는 표현이 그렇다. 물론 이렇게 자극적으로 넣어야 문제집을 구매할 학생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길 수 있지만 2주 만에 정말 토르플 1단계 어휘와 문법을 독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문제의 유형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전에 텝스를 공부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약 1달만 학원에 다녀보자는 마음으로 배웠는데 1달이라는 시간을 누군가로부터 배운 것과 그렇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은 정말 하늘과 땅만큼 차이난 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토르플 1단계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어휘와 문법을 이렇게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믿음직한 시원스쿨 러시아어 넘버 원 강사인 김애리 선생님을 통해 토르플 1단계 어휘와 문법을 공부하려고 한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러시아어를 공부하게 되면 중앙아시아에 있는 나라들을 여행할 때 정말 편리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은 비록 러시아어는 넘사벽과 같은 언어이지만 조금씩 맛보며 정복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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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이렇게 말했다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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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이렇게 말했다 : lalilu


이 책은 30년 동안 캄캄한 토굴에서 지내다 세상 밖으로 나온 남자를 통해 과연 악마는 무엇을 전하고 싶어 하는지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책이다. 정말 인간이 악마의 생각과 사고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상상은 자유라지만 악마는 과연 어떤 존재며 그는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조금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저자의 상상력을 통해서만 말이다. 



이 책은 악마에 대한 상상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무능을 고발한다. 악마는 정말 우리 속담에 “귀신처럼 안다”는 말처럼 정말 어떤 면에서는 전지하고 전능한 것처럼 보인다. 모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고 마음이다.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준 마음은 99% 입니다!”라고 고백했다고 한다면 사랑하는 애인사이에 있던 상대방은 과연 나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아마도 “그럼 99%의 사랑은 혼자 하세요!”라고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사랑은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악마에 대한 깊은 생각과 상상력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면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악마의 지배를 받든지 아니면 악마의 지배로부터 완전 자유하든지 둘 중 하나다. 그 사이에 회색지대는 없는 것이다. 



예기치 않게 큰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게 될 때 우리는 인간의 한계와 무능을 절감하게 된다. 아무리 극복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통해 절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문제를 극복하게 되고 지혜와 지식으로 무장할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과 수많은 질문과 의심에 대한 고민이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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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공룡의 비밀 놀라운 공룡의 세계 3
박진영 지음, 최유식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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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공룡의 비밀 : lalilu



이 책은 다른 공룡들에 대한 책과 매우 다른 차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그것은 바로 공룡들의 비밀을 책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다. 두 아들은 2023년 올 해 8살과 6살이 되었다. 물론 조금 있으면 첫째는 6살이 되고 둘째는 5살이 된다. 5월인가 6월부터 대한민국의 나이가 재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아들은 자신의 나이가 2살 또는 1살이 줄어든다고 좋아하고 있다. 아이들도 더 어려지고 싶은 모양이다. 



두 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었더니 둘 다 책에 대한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그 내용이 더 알고 싶다며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 폭격을 가한다. 물론 대부분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른다” “알 수 없다”가 다였지만 말이다. 이 책은 공룡들의 비밀을 전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아빠인 내가 자주 했던 감탄사는 “정말?” “정말 그렇다고?” “그걸 어떻게 알까?”하는 것이었다. 공룡 가운데 어린이집을 보냈을 것을 추측하는 내용에서도 정말 어떻게 그 내용을 추론 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연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공룡들의 화석을 통해 어떻게 그런 내용을 생각해내고 상상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대단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가 발견한 공룡 화석들을 가지고 그런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그렇게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감탄사로 나타냈다. 



첫 날 이 책에 대해 조금의 맛을 보여주니 다음 날 또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또 책을 읽어주니 아빠와 같이 아이들도 “정말 그런 거에요? 신기해요!”라고 감탄을 고백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많은 공룡들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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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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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lalilu


이 책은 조금은 도발적인 질문으로 이 책의 내용이 우리에게 왜 그토록 중요한 것인지 알려준다.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책을 보면서 한 노래의 가사가 생각났다. 그 가사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가시나무의 가사였다. 내 속에 내가 많다는 것은 너무나 다양하게 존재하는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내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속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나와 실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나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 그 조화가 깨지고 내 속에 나와 현재의 내가 부조화를 이루게 되면 결국 힘든 시간들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그 힘든 시간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결국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삶으로 폭발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심리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심리법칙을 알게 되면 자신을 괴롭히는 짓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마음 속 복잡하게 일어나고 있는 심리적 상황들을 면밀하게 연구하여 다양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법칙들을 발견하여 그 법칙을 통해 우리 마음이 과연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 마음은 과연 어떻게 치유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다.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힘들고 어렵게 하는지 가르쳐준다. 



우리는 많은 경우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화를 내지 않겠다 굳게 다짐하지만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너무나 크게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는 좋은 일들이 발생하여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한켠에서 두렵고 염려의 마음이 떠올라 두근두근 심장이 뛰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을 맞게 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모두 아파다고 진단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정이라는 것을 점점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살게 된다. 마음이 멍들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힘든 마음이 불러오는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왜 내 마음이 이렇게 요동치는지 그 원인을 배우게 된다. 원인을 발견하게 되면 병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되고 처방도 가능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마음을 자세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게 좋은 처방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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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굿 칠드런 시공 청소년 문학
캐서린 오스틴 지음, 이시내 옮김 / 시공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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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굿 칠드런 : lalilu


모두가 좋은 아이들이라는 책의 제목은 “정말 그런 세상이 존재할까?” 하는 질문으로 출발해 “‘굿’은 누구를 위한 ‘굿’일까?” 하는 질문과 “어떻게 하면 올 굿 칠드런의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등 책을 읽기 전부터 많은 질문이 제목을 통해 생각나게 되었다. 책장을 펼쳐본다. 



이 책은 ‘디스토피아를 견디며 유토피아로 향하는 소년의 단단한 성장기’라는 내용으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어른들이 고안해서 만든 것이지만 그것이 너무나 부당하기에 그 부당함과 맞서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회는 어른들이 정해놓은 틀 속에 아이들을 가두려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그 틀이 매우 좋고 유익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그 틀 속에 스스로를 가둘 수도 있겠지만 그 틀이 매우 부당하거나 잘못된 것이라면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쩌면 이 사회는 부당함에 맞선 자들이 만든 세상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부당함에는 과감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른이라는 이미지에 조금은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하는 극단적인 요소가 그렇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매우 강력한 통제라는 주제가 이 책에 등장한다. 기득권자들은 자신의 힘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력으로 약한자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약자들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억압과 통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과연 순종이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이 책은 질문한다. 순종으로 가장 큰 유익을 얻는 자들은 누구인지, 순종이라는 프레임으로 약자들이 억압과 통제를 받고 있는 사회는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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