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자 되기 - 젊어부자의 재테크 특강, 모르면 손해보는 부동산+20억 자산 만드는 주식·부동산·암호화폐 투자 성공기
문주용 지음 / 성안당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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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직장인 부자되기저자 : 젊어부자 문주용출판 : 성안당
직장인 부자되기! 직장인인 그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암호화폐, 부동산, 주식 이 세 가지의 재테크 수단으로 그는 어떻게 투자를 했는지 그의 실전 사례와 함께 그와 관련하여 알아야 하고 주의해야 할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라고 할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 그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 '뉴스를 끊임없이 보는 것' 을 추천한다. 시간을 조금만 쪼개서 경제면을 하루 10분만 보면 된다는 것이다. 경제면 내용을 정독하고 공부하라는 것이 아닌,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즘 트렌드가 무엇인지, 최근 뜨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등에 관한 트렌드를 읽으라는 것이다.
 2017년 말 정말 뜨겁든 암호화폐였다. 저자는 2장을 토해 채굴, 트레이딩, ICO등 암호화폐를 이요한 투자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하지만 나 여기 믿는다. 대부분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지금도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블록체인 기술은 그 기반이 되고 암호화폐 역시 같이 갈 수 밖에 없으므로 또 다시 그 힘을 발휘하리라는 것을... 그렇기에 우리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자는 그의 실전 사례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요즘 한창 뜨거웠던 분양시장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분양 및 주택청약의 과정, 신DTI,DSR에 대한 설명, 내 집마련이 가장 우선되어야 함을 알려주며 굳이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고도 필수재인 똑똑한 내집마련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도록 인도한다.

내가 지킨 원칙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반드시 목표한 매수가에 도달했을 때만 매수했다. 매수 시점은 고점 대비 30%가 하락했을 때의 시점으로 해당 시점에 30%의 투자를 실행했다. 둘째는 목표한 투자 금액을 비율로 나눠 순차 매수를 실행했다는 점이다. -228p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를 제시하며 책은 마무리된다.

투자 대상은 각각 다르더라도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 접근법과 자세는 격국 하나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자는 조급해서는 안 된다는 점, 수익을 내는 습관을 찿아내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한 곳에 국한한 투자를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것이다. -272p
정말 재테크 세 가지의 기본들이 한 곳에 잘 담겨진 책이라 하겠다. 처음 재테크라는 것에 관심을 가진이라면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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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부자습관 - 우리 아이 '경제지능' 종합교육서
더리치 아카데미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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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아이 부자습관

더리치 아카데미

스마트북스 2018.12.12

 

제목 : 우리아이 부자습관저자 : 더리치 아카데미출판 : 스마트북스


부자가 되려면 성실함 이외에 무언가 다른 요소가 필요하다. 그 요소는 바로 열정의 지속, 즉 끈기이다.끈기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정이 지속되는 것, 즉 포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34p

초연결 사회에서 주입식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물으면서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유대인이 세계를 선도하는 것은 교육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교육의 핵심은 바로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대화식 교육법이다. 생각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교육은 창의적 인재를 만들어낸다. -65p
자신을 알고,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성찰이야말로 성공의 자양분이다. 또한 역경을 이겨낸 경험치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게 소소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그 해결방법을 모색하면서 이치와 지혜를 터득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공과 부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80p

3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연령별 홈 아르바이트가 추천되어 있다. 집안일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경제 공부라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이 부모와 아이, 온 가족이 함께 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왜 경제와 돈에 대해 모르면 안 되는지, 왜 부자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함께 찾고 스스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위해 쓰여진 만큼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실려 있다.
부모의 부정적인 생각과 마인드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아이의 싹을 잘라버린다. -161p
우리가 먼저 마인드를 바꾸고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위한 선언내가 돈에 대해서 보고 배운 것들은 부모님의 방식이었다.하지만 나는 내 방식을 택하겠다.나는 부자의 마인드를 가졌다. -166p
돈은 사람의 마음이 흐르는 곳으로 흐른다. 즉, 투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모든 투자의 공식은 결국 사람들이 지금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떠한 것을 좋아할 것인지에 대한 안목을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그것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관찰력을 길러주는 것은 투자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중요하다. -226p
이 책은 우리아이의 부자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택했지만, 아이의 부자습관 뿐만 아니라 아이가 잘 성장하도록 부모로써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관한 육아 전반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고 그에 앞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 그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부자가 되어 가는 방법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진정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리셋과 함께 엄마로써 나의 육아를 잘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여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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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트렌드 - 1인 체제가 불러온 소비 축소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9 대한민국 트렌드

최인수|윤덕환|채선애|송으뜸|김윤미

한국경제신문 2018.11.05

 

 

 

제목 : 2019 대한민국트렌드저자 :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송으뜸, 김윤미 출판 : 한국경제신문



트렌드 읽기도 이와 유사하다. 앞으로 나타나게 될 현상에 대한 전망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 근거나 이유가 여전히 유효하고 설득력이 있다면 그 현상은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트렌드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라는  주장보다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이유, 근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2018년 역시 이 책에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팩트'로 가득 차 있다. 궁극적으로 이 팩트를 읽어야 앞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6p


이제 모든 사회적 이슈는 '내가 개입되어 있거나' 혹은 '관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따라서 <2019 대한민국 트렌드> 책의 본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장 큰 흐름은 이 '통제 가능성' 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9p
이 책이 독자들에게 ' 내 삶'이 어떻게 '타인과 연결' 되어 있는가를 이해하는 도구가 되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15p
이 책의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는 구절이다. 우리는 대부분 쪽집게 과외처럼 무언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누군가 콕 집어 주기를 원하지만 그것이 맞건 틀리건 그것을 선택했을때의 결과는 나의 몫이다. 그렇기에 집어준 결과가 아닌 그것을 집게 된 과정을 알고 그 과정의 사실들에 나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융합시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이제까지 나홀로 활동이 어떤 이유에서든(1인 가구의 증가나 가족관계의 변화 등) '어쩔 수 없는' 홀로 활동인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의 나홀로 활동은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지배적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나홀로 활동'이 비단 혼밥, 혼영, 혼술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활동과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한 사회 변화라 할 수 있겠다. 이른바 앞서 언급한 '1인 체제' 현상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이제 많은 소비자들은 타인과 함께 하는 활동보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계획하에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하고, 그래서 자신의 영역에 개입하는 활동에는 그 어떤 때보다 불편함과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37p

앞으로 유튜브에 의해 어떤 콘텐츠가 노출되고, 주목받는가 하는 것은 유튜버와 소비자와의 충분한 상호작용의 기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감받지 못한 콘텐츠는 도태될 수 밖에는 없게 될 것이다. -74p
대중들이 포털사이트의 뉴스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중들의 생각과 의견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뉴스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 주도적인 여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나의 생각이 사회의 평균적인 의견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는 포털 사이트 뉴스의 '댓글' 기능으로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83p

이번 달 쓴 음성통화1분. 배달 주문도, 쇼핑도, 소통도 전부 클릭 몇 번이면 되는데 직접 만나는 건 부담스럽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색 어색, 불편 불편 -114p
조금 놀란 문구이긴 하지만, 일정 부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한 것 같다.

 
핵심은 '자발적 동기' 에 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쓰고, 경제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점점 강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161p

 
많은 사람들이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기성찰' 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스스로 가치관이 틀릴 가능성에 대해 염두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이 꼰대일 수 있다는 자기검열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또 하나 중요한 진단은 ' 타인의 입장(특히 후배의 입장)' 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랍들은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장점을 먼저 보고, 말을 조심스럽고 과시적이지 않게 하며 과도한 충고를 자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20p
미투운동, 라돈침대와 같은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 땅콩회항과 같은 사회적 갑질 논란, 장애인 동성애 난민과 같은 소수자에 대한 시선들을 다루고 있다.

대중적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대중들이 '자신이 주장하고 행동하는 것(합법적인 틀 내에서)'이 '실제로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심리적인 경험(자기효능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이 '자기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을 뜻한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직접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긍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며, 자존삼을 구성하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다. 이런 자기효능감이 올라가면 성공의 경험이 쌀이고,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그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개인화할 수 있다. 즉 어떤 문제든 '참여를 통해 자신의 문제처럼' 전환한다면, 전체 대중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267p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법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 정치성향의 이동, 남북관계, 쓰레기 대란, 슬로 시티, 술 문화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서울, 도쿄, 베이징을 비교하여 다루고 있다.


'1인 체제의 나비효과' 는 소비가 축소되고, 개인공간을 확대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새로운 경험도 저렴한 유튜브로 대리만족하는 '유튜브홀릭'이 되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더 불편해서 '인간관계리셋'을 원한다. 이제 사람들은 완벽하게 혼자서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려고 한다. 시간을 통제하고, 일의 방식과 일을 자기 스타일로 통제하고, 자신이 통제 가능한 공간에서만 생활하려 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쓰고, 경제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은 직장에까지 연결되어 '회사가 개인을 통제하기 힘든 시대'가 된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권위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흐름은 '꼰대 거부 현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제 모든 사회적 이슈는 '내가 개입되어 있거나' 혹은 /관심없거나' 둘 중 하나가 될 뿐이다.

이 책은 2018년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사회의 많은 일들에 대하여 통계화된 수치로 잘 정리되어 한 해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어느 덧 2019년을 또 한 달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앞으로의 대한민국 트렌드를 우리 각자가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밑그림을 제공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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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
김재덕 지음, 김태훈 그림 / 스토리닷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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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일수 : 10일


* 책 정보 (제목/작가/출판사) :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 / 김재덕 / 스토리닷
* 인상깊은 구절실천 없이 생각으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꾸준한 실천으로 믿음을 가지고 그저 하다보면 그 성과가, 어느새 내가 원하고자 하는 그 길을 걷게 됨을 마음깊이 깨달았다. -17p

크게 배운 것은 현실에 맞게 할 것, 내가 수련하는 곳이 수련장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늘 변화하는 환경에서 마음의 중심을 잡아가는 그 힘을 배웠다. -25p
추우니까 한 번 더, 마지막에 한 번 더, 했던 것들이 쌓여야 순간 떠오르는 게으름을 이겨내는 힘을 키워준다. 또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이라 정해진 선을 톡톡 건드리면서 결국에는 한계점이라는 단어를 넘어서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배워본다. -31p
내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하고 있느냐에 따라 내가 받아들인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군대에서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절에 와서는 하는 그 일 속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45p
몸을 단련하 고 건강함을 지켜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한다. 여러 가지 습관들이 크고 작은 내 삶의 방향을 끌고 가게 되며 지금 나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며 살아야겠다. -51p
그 수련생의 기준에서는 내 모습이 절제해서 생활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절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자제하고 정해진 것에 따라 생활한다는 것인데 나는 절제하며 살아간 적이 없다. 그런 생활이 내 몸에 익숙해져 그냥 생활한 것이다. -80p
그때부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삶, 인생이라는 것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뿌리를 내리자 그것을 중심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연달아 가지를 뻗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그 당시 가지 뻗은 것들을 모두 적어보았다. 그리고 한 7년이 지나서 다시 보았더니 열매를 맺은 것들도 꽤 생겼다. -91p
이렇게 어느 한 곳에 빠져 있다 보면 내려야 하는 정류장을 놓치기도 하는 것처럼 좌선을 하다가도 바라보고자 하는 호흡을 놓쳐 잠이 드는 것을 보면 살아가는 모든 시간이 수련임을 느껴본다. -109p
이 분들께 크게 배울 것은 꾸준함, 반복이다. 선무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이 꾸준하게 반복하는 것인데 이 둥글레반 수련생들은 그것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다. -110p
실천없는 지식은 거품그래서 '아, 무언가를  많이 배워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천없이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은 거품과 같구나. 꽉 찬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112p
불편함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그 불편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에서 더 힘이 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114p

 

 

 

 


 * 나의 생각

이 책은 작가가 2005년 굴곡사에 입산하여 시작된 수련일지이다. 수련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하는 '수련일지'를 적는 것도 수련 중의 하나라는 선무도 스승이자 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하루 수련을 마치고 작은 책상에 앉아 나만이 올리는 기도처럼 수련일지를 적어 나갔다는 작가의 열 두해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들을 얻을 수 있었다. 단지 수련에만 그치는 수련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 모든 것이 우리의 삶 전반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더욱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챕터마다 소개되어 있는 선무도의 동작들은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들이 나와 있어 평상시 집에서도 호흡이나 명상시 도전해 볼만하다고 여겨졌다. 40일째 아침마다 108배를 하고 있는 내게 선물처럼 다가온 이 책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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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있게 엄마표 꿀육아 - 일상의 별별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송희(평범한 서뉴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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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신 있게 엄마표 꿀육아

한송희

스노우폭스북스 2018.09.06

1. 제목 : 소신있게 엄마표 꿀육아


2. 저자 :



3. 내용 :

 이 책에는 육아를 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상황들에 대한 구체적인 꿀팁들이 제시되어 있다. 초보엄마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그런 다양한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책들도 소개되어 있다. 나의 경험상 아이들이 낮잠을 잘 때 엄마가 다른 밀린 일들을 하기보다 조용히 아이옆에서 책을 볼 때 아이들이 훨씬 편안하게 오래 잘 잤던 경험이 있는데 그 시간에 이용하면 좋은 책들인 것 같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책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이 부분이다. 소신있게 하는 꿀육아 뒤에 숨겨진 '나'를 잊지 않았다. 육아를 하면서 힘든 이유는 '나'를 놓치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어쩌면 소신있게 하는 꿀육아는 기본은 먼저 '나'를 돌보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이 책 사이사이 상황에 맞는 수많은 팁들이 존재한다. 저자는 말한다. 이것이 꼭 정답은 아니라고. 아이마다 다 다르므로. 다만, 내가 아는 육아법이 안 통하고, 도대체 아이의 마음을 모르겠고, 육아에 힘들고 지칠 때, 주저앉지 말고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을 단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보시길 바란다고.


나는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육아의 시기는 지났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아!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걸~~ ' 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을 많이 만났다. 지금 유아기의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격려와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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