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그것도 몰라? - 내 아이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
웬덜 제이미슨 지음, 권기대 옮김 / 민음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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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참 질문이 많다. 지금은 7살이 된 큰딸이 작년부터인가 질문이 꽤 많아진 것 같다.

 

대답하기 어렵거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질문이라도 성심껏 대답해주려 노력하는 편이나,

나도 모르는 질문을 할때는 "글쎄 그것은 아빠도 잘 모르겠는데..나중에 아빠랑 같이 답을 찾아보자.." 하고 말해준다.
하지만 나중에 답을 찾아서 알려준 적은 거의 없는 듯 싶다. 반성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부모들의 현명한 대처방법에 대한 것을 기대했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아이들이 주로 많이 묻는 질문,답 사례들을 주제별로 엮어놓은 것이기에 조금은 실망하였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 책을 잘 읽고 기억해두면 나중에 아이들이 유사한 질문을 쏟아낼때 몇가지는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상식 내공이 꽤 많이 쌓이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은 똑똑한 아빠가 된듯 싶어 뿌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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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2 -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대학자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2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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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작이자 1편격인 '4개의 통장'이 나의 재테크 내공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2편도 기대를 갖고 읽었다.
역시나 나의 현재 짜여진 재무설계를 다듬고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재무설계를 함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들 교육비와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2가지 큰 목돈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실행해나갈지에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처음 이런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나의 재무설계를 하다보면 몇년 또는 몇십년 후의 미래에 필요한 목표금액이나 그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예상수익률에 따른 매달 불입금을 계산하는 것이 참 어렵다.

 

저자는 그런 어려운 계산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물가상승률에 <물가 환산표>를 제공해서 미래 목표금액을 간단히 산출할 수 있게 해주고 <투자금액 계산표> 를 통해서 투자상품 수익률에 따라 모여질 금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게 해준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할 목표 자금 마련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되는대로 사는 무책임한 가장이 될수는 없는 것 아닌가...

현재 나의 경제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준비없이 그때를 맞이 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직 준비되지 않은 가정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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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식 충전소
김창호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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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보통 7년, 10년 등 장기로 납부해야한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너무 보험을 모른채 말 그대로 대충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충 가입해서 몇개월, 몇년 지나서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역이 없거나 너무 무리한 액수의 보험료로 인해 해지하거나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고자 할 경우 많은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보험 가입은 다른 어떤 금융상품보다도 신중하게 잘 알고 가입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싶지만 보험은 어렵다.
보험관련 용어들도 낯설고 각종 보장내역들, 약관의 어려운 문구들...
보험설계사가 천천히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설계사분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물론 사명감, 직업의식을 가진 훌륭한 보험설계사분들도 있다..^^)

 

책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험의 전반적인 기초 지식, 핵심 지식, 활용 지식, 실전 지식 등 보험에 대해 우리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실제 발행한 민원 사례들과 보험관련 법률지식 들을 재미있으면서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아주 적합한 책인듯 싶다.

 

나는 이미 대부분의 보험설계가 끝난 상태라 책을 읽으면서 좀더 일찍 이런 책을 못 읽은 것이 조금 아쉬었지만,
지금이라도 내가 가진 보험들에 대해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보험을 가입을 하고자 하는 분들 또는 이미 보험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뭔 어떤 보험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잘 안되는 분들에게 보험지식을 충전해주고 바른 보험설계의 길로 안내해주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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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경제학 - 금융의 덫에 걸린 경제 진단과 처방
한배선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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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나라들이 취하는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신문기사나 뉴스 등을 통해 보아오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붇는데 그렇게 많은 돈들은 지원해도 문제가 없나?

 

이제까지의 주류 경제학에서는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막대한 재정지원, 이에 따른 정부의 재정적자는 어쩔 수 없다라는 식으로 얘기해왔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의 그런 방식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말한다.
지금까지의 여러차례 발생한 경제위기들이 빚으로 인한 것인데 각국 정부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새로운 빚을 만드는 현재의 경제 해법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고 있다는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현재 빚으로 인한 불안한 번영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책은 이런 처방전을 내고 있는 현재의 주류 경제학에 대한 분석과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그동안 겪어온 금융위기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향에 대해 각국의 역사적 사례들과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행동경제학자들의 주장을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고보니 빚경제학, 부채경제학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자주 신문기사나 뉴스에 나왔었다. 다만 기존 주류 경제학의 아성에 눌려 크게 부각되지 못했었던 것 뿐이다.
경제기사를 많이 읽어보신 분이라면 책을 읽다보면 익숙한 내용들이 종종 보일 것이다.

 

경제는 합리적사고 보다는 비이성적 쏠림,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행동경제학도 부채경제학과 같은 선상에서 얘기한다.
(요즘 행동경제학도 책도 많이 나오고 뜨고 있죠..^^)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경제 주류를 확인해보면 경제기사를 읽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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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이야기 현대편 1
홍익희 지음 / 지식산업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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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금융위기의 진실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확히 이야기 하면 부제로 씌여있는 유대인이야기 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

 

세계경제를 호령하는 미국 경제의 중심산업은 서비스산업이고 그중에도 금융산업 경쟁력은 세계최강이다.
미국의 금융하면 떠오는것이 월가이다. 그런데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유대계 자본이라고 한다.


이뿐 아니라 월가가 있는 뉴욕의 값비싼 대형빌딩의 소유자 80%가 유대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금융이외에 보석, 행정, 언론, 부동산, 연예계, 패션 등 중요한 서비스산업과 문화산업의 핵심을 유대인의 쥐고 있다고 하니 유대인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이스라엘 건국 기념행사는 이스라엘보다 뉴욕에서 더 성대하게 열리며 2008년 6월 1일 유욕의 '이스라엘 퍼레이드'에 참가한 유대인 행진인원만 10만 명이 넘었으며 뉴욕의 시장, 주지사가 함께 행진했다고 한다.

 

이만큼만 얘기해도 유대인이 미국에서 어느정도 힘을 가지고 있을지 그 영향력은 어떠할지 상상이 안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유대인의 이갸기를 동서양의 경제사와 세계사, 과학과 기술의 발달과정을 함께 엮어서 설명하고 있어 경제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유대인의 이야기를 통해 금융, 의료, 지식산업 등 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국제적 흐름을 알 수 있어 참 유익했던 책이다.

 

유대인에 관심은 있었지만 유대인을 중점적으로 다룬 경제서가 많지 않았기에 더욱 값진 책 같이 느껴진다.

 

ps. 이 책에 이어 2편이 있던데 그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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