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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것도 몰라? - 내 아이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
웬덜 제이미슨 지음, 권기대 옮김 / 민음인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참 질문이 많다. 지금은 7살이 된 큰딸이 작년부터인가 질문이 꽤 많아진 것 같다.
대답하기 어렵거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질문이라도 성심껏 대답해주려 노력하는 편이나,
나도 모르는 질문을 할때는 "글쎄 그것은 아빠도 잘 모르겠는데..나중에 아빠랑 같이 답을 찾아보자.." 하고 말해준다.
하지만 나중에 답을 찾아서 알려준 적은 거의 없는 듯 싶다. 반성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부모들의 현명한 대처방법에 대한 것을 기대했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아이들이 주로 많이 묻는 질문,답 사례들을 주제별로 엮어놓은 것이기에 조금은 실망하였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 책을 잘 읽고 기억해두면 나중에 아이들이 유사한 질문을 쏟아낼때 몇가지는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상식 내공이 꽤 많이 쌓이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은 똑똑한 아빠가 된듯 싶어 뿌듯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