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으로부터, (하와이 에디션)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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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여성들의 마음엔 절벽의 풍경이 하나씩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최근에 더욱 하게 되었다.


20세기에 생겨 21세기에 불타 사라진 흉터에 대해 화수는 오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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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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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 / 시공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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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흐름을 대충 훔쳐볼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불평등이 나오고 분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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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하와이 에디션)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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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어이가 없다
이미 잘 쓰는 건 알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더 좋다고 더 좋다고 보라고 보라고 해서 봤더니
더 좋네. 미치겠어 정세랑 사랑해

너무 좋은 점이 많아서 뒤죽박죽이지만 굳이 말해보자면

이 책 전체가 아주 세련된 위로처럼 느껴졌다.
여성들을 위한 웃음섞인 위로

*

책 중간중간 심시선 여사님이 쓴 책들이 인용문처럼 나오는데 그 문장들이 보물이었다.
어렴풋하던 감정을 정확히 지적하는 문장들.

파들파들한 신경줄로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언니를 친구를 동생을 너무 많이 잃었다는 고백이 아직도 머릿속을 빙빙 돈다.

원하는 것을 한 사람에게 찾으면 당연히 실망한다는 그 퉁명스러움

남자들에게는 렌즈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이해받는다. 남자와는 안정적인 성관계가 최고라는 삐뚤어진듯 건강한 사상

*

심시선 여사님은 전쟁을 피해 하와이로 가고 그곳에서 공부하러 독일로 건너간다.
대담하고 또 수동적인 과정이다.

˝너, 공부하고 싶지? 내가 공부시켜줄까?˝
라는 말에 속는 여성들의 이야기 중 가장 꿋꿋했다.

그렇게 깨어있는 신여성 심시선 여사님도 변명을 하는 장면이 참 좋았다.
천재 예술가를 자살하게 한 요부가 아니라는 변명
그 뒤로 할머니 시대에는 그루밍 성범죄나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없었잖아 라고
변명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시대의 한계를 이해하는 손녀들.

*

누군가는 트라우마로 일상이 힘들고
누구는 학교 친구 대신 새친구가 있고
누구는 이혼을 몇 번 거치고
우리 할머니를 하와이 찌찌라고 부른 사람에게도

원래 있던 분노 108에 1정도 더 쌓인 것 뿐이다. 말하는 듯한 이 소설이 참 좋았다.

정세랑 작가는 어쩜 이렇게 한스러운 이야기를 산뜻하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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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하와이 에디션)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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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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