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경제지 홍 기자가 알려주는 똑똑한 절약의 기술
홍승완 지음
가디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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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장난처럼 만든 모임명이 있다. 지돈모(지독하게 돈 모으자)인데 모임원 모두가 회전문처럼 지돈모 탈출을 목표로 지돈모로 살고 있다.
취직해서 돈을 번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취직하자마자
“아, 이래서 파이어족을 하려는구나...!”
깨달았기 때문에 재테크 책에는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었다.
하지만 종잣돈이 잣만해서 돈을 불리는 기술보다는 아끼는 기술을 찾던 중 딱! 노골적인 도서 발견!
“제가 서평하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해서 서평단에 선정된 책!
● 만듦새
표지가 상당히 귀엽다. 8비트 공략 게임처럼 보이는데, 돈을 아끼는 것도 게임처럼 즐기는 저자와 어울려서 다 읽고나면 자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내용
한줄 정리: 입만 벌려봐 씹어서 입에 넣어줄게
사실 나는 지돈모의 우수회원으로서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 꽤 있었다.
하지만 짠테크 입문서로서 이 책이 훌륭하다.
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만큼 검색을 하지 않는다.
“아 귀찮은데 그거 500원 아낄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절약의 기술을 입에 넣어주는 친절하고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
메인으로 진행되는 작가의 절약 생활도 재밌고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책 중간중간 보너스 챕터다. 꿀팁을 넣어놓았다. 통신비, 기프티콘, 장기수선충당금, 에어컨 껐켰의 기술, 정부지원금 알림 사이트, 알뜰폰-알뜰교통카드 등 유명한 것부터 생각보다 흔치 않은 정보까지 알뜰살뜰 모아놨다.
그리고 이 책이 얼마나 떠먹여주는 것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은 한 개의 장이 끝날 때마다 ‘3줄 핵심 포인트’로 3줄 요약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귀찮아서 검색도 안해보고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배려가 아닐까? 센스가 돋보였다.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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