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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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 호흡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약 20분간? 너무 짧아서 아쉽죠. 그러나 그 순간 만큼은 동물들의 표정에 따라 나도 웃고 찡그리고...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우울해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옆에서 지켜보고 싶어요. 그친구의 얼굴에 풋풋이 피어나는 미소를 볼수 있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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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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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비버와 기러기. 그리고 겅호! 친구! 반복되는 이 책의 핵심은 이위에 짧은 단어로 요약이 된다. 부담없는 양과 널널한 편집, 동화같은 평이한 내용으로 경영지침을 가르치려한 의도는 대성공이라고 본다. 정말 간결하다. 나같은 경영에 문외한도 대충 이해는 가능하니까.

그런데 이게 경제경영서라고 한다면 좀... 허접하지 않나? 차라리 생각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류에 분류를 시켰다면 감동이라도 받지.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겅호! 친구! 란 신나는 말이 붙어버렸다. 간단한 두마디 말로 기분을 Up! 시켜주는 굉장히 상쾌한 말이다. 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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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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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쾌한 소설의 인기 행진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우리나라의 2~30대 여성이 다 읽을때까지? 쭈~욱? 아무튼 이 소설은 재미의 미덕이 쏠쏠하다. '브리짓'을 나와 동일시 시켜가는 과정은 여느 재미있는 것들을 능가한다. 그녀가 갖고있는 고민과 나의 고민. 정말 딱~ 맞아 떨어진다.

언제나 생각을 지배하는 다이어트와 남자 문제. 이것을 뭐 생각없는 여자로 비하했다느니, 봉건적 사고방식이 영국에도 계속된다느니 말이 많은데 난 이소설이 솔직하다고 본다. 어떤 여자도 자신의 외모와 연애 문제를 완벽히 무시할수는 없다고 본다. 겉으론 무관심한척 해도 속으론 다 그럴꺼다. 그러니 브리짓도 일기에 그렇게 쓴거다. 그녀가 드러내놓고 남자 밝힌적은 없으니 말이다. 하핫

이제 영화로도 다음달에 개봉을 한다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 이미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히트를 했다는데, 꼭 봐야겠다.그렇다. 내용이 어떻든 간에 브리짓은 너무나 호감을 주는 나의 친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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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애인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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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지쳐있다 한바탕 시원한 물로 샤워를 끝낸느낌. 아니면 얼음 콜라를 주욱 들이켰을때의 찡함. 바로 '브리짓 존스~'시리즈를 읽었을때의 공통적인 느낌이다. '브리짓 존스의 애인'편은 가벼움이 전편보다 더해진듯한 느낌이다. 책무게는 늘어났지만, 마음은 가볍다.

드디어 브리짓의 '남자찾기'는 성공했다. 그 멋진 마크 다아시를 애인으로 얻었는데 이 여자에게 세상 무엇이 두려우랴? 그러나 우리늬 트러블 메이커 브리짓은 또 일을냈다. 그것도 국제적인 일! 마약 밀매범으로 화려하게 사고를 친것이다. 정말 이건...황당무계 그 자체다. 분명 여성소설로 시작하다가, 로드무비로 바뀐다. 감옥에가도 브리짓은 훌륭하게 죄수와 융합된다. 으...끈질긴 생명력!

뭐라고 종잡을수 없다. 이소설의 정체를. 그냥 생각하지 말자. 오락으로서의 목적은 이미 90%이상 달성보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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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여왕 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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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는 그이름 만큼이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가 택한 인물인 '메리 스튜어트'는 중고등학교를 걸쳐 오면서 '엘리자베스1세의' 장애물(?)로만 배워왔었는데 드디어 그 고정관념이 뒤집기를 시작했다.

'메리'와 '엘리자베스'는 유년시절이 아주 흡사하다. 궁정의 이해관계에 얽혀 프랑스에 볼모로 잡혀가는 메리의 사정이나 'Bloody Mary'로 불리는 언니의 통치하에 숨죽여서 근신해야 했던 엘리자베스나 고통스러운 삶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메리는 비록 볼모였을지연정, 프랑스의 왕비로서 생활을 짧은시간이나마 겪어온, 프랑스에서 자라온, 예술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인 남유럽의 싱싱한 장미같은 여인이었고, 엘리자베스는 척박한 영국땅에서 죽음을 언제나 생각해야만 하는 상황속에서 온갖역경을 헤치고 왕위에 오른...잡초같은 여인이었다.

이 두여인이, 메리가 프랑스왕인 남편이 죽은후 스코틀랜드의 여왕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럽고 신중한, 마음속에 비수를 감춘 엘리자베스와 쉽게믿고 상처받는 메리. 단적으로 통치자엔 엘리자베스, 사랑받는 여인으로는 메리가 어울린다.

그러나 책을읽는 독자에게 메리의 매력은 훨씬 돋보인다. 그리고 그녀에관한 많은 '오해들'-남편 단리 살해를 위시한 여러가지-이 작가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풀어진다.

인간적인, 그래서 실패한(결국 처형당했으니..)매력적인 여왕의 일대기. 엘리자베스1세 시대의 시대상을 더 깊게 보고싶고 다른 시각으로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강추이다. 물론 이건 소설의 형식을 빌어온 역사물이기 때문에 나열식 서술의 지루함은 약간 감수해야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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