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재미있어하던 만화 라바의 두 캐릭터 레드와 옐로우가 나오는 [라바 지구 수비대] 도서를 만나보았어요.1권 기후 위기, 2권 자원순환, 3권 토양오염, 4권 수질오염을 잇는 대망의 마지막 여정 5권에서는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외출 후 돌아온 집은 엉망이 되어있어요. 도둑이 든 것도 아닌데 말이죠. 범인은 서식지가 파괴돼 먹을 것을 찾아 라바의 집까지 오게 된 멸종 위기 동물 수달이었어요.수달이 다시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수달의 서식지를 찾아 떠나는 라바와 친구들은 길 위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악당 카이젤 일당이 자꾸만 작전이 실패하자 결국 최종 빌런인 마왕이 등장하는데요. 마왕은 '6번째 대멸종'작전을 개시하는데요. 라바 지구 수비대는 마왕의 계획을 잘 막아내고 수달의 서식지도 무사히 찾아줄 수 있을까요?이번 도서에서 다룬 내용은 멸종 위기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에만 282에 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3만 8500여 종이 있답니다.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이유는 인간의 생존을 위함이기도 한데요.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생물들의 먹이 사슬이 깨진다면 결국 생태계의 일원인 인간도 언젠가 멸종 위기종이 될 수도 있답니다.생생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은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와 지식을 함께 줍니다. 유용한 환경 정보가 가득 들었어요.그리고 초간단 퀴즈는 재미있어서 웃음이 퐁퐁합니다.아이들과 친근한 캐릭터 라바들은 그동안 꾸준히 환경. 보건 캠페인을 펼쳤는데 라바들의 환경 이야기를 환경학습만화 [라바 지구 수비대]로 만나보시길 바라요.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지구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게 도와줄 도서랍니다.*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라바지구수비대#멸종위기동식물#라바#다산어린이 #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 #생물의다양성 #생태계
아이가 3학년이 되었을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이 '분수'였어요. 분수를 제대로 공부시키고 싶어서 분수 내용만 정리해둔 교재를 풀렸더니 효과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소수'를 정복하기 위해 교과서에서 다루는 '소수' 내용만 쏙 뽑아 개념을 쉽게 정리해 주는 [하루 한장 쏙셈 소수] 문제집을 만나보았어요.초등학교 3~4학년의 소수 개념과 연산 원리를 25일에 집중적으로 완성합니다. 하루 한 장답게 매일 공부할 분량이 나누어져 있어요. 소수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나 도형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기본 개념 문제를 공부하고 중간중간 '마무리하기'로 학습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복습을 합니다. 응용된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학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어요.큐알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 학습을 통해 조작 활동을 하며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정답도 큐알 코드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답니다.분수를 이해하고 있으니 소수도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학습 도서가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영역 학습서 정말 필요해요. 여름방학이 이제 한 달밖에 안 남았네요.소수가 어렵거나 부족한 친구들은 여름방학 안에 완북할 수 있는 [하루 한장 쏙셈 소수] 초등수학 문제집으로 '집중' 공부해 보세요.*미래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하루한장쏙셈소수#초등수학문제집 #초등소수#초등수학소수#소수#영역심화학습 #하루한장문제집#하루한장쏙셈#여름방학수학공부
도서를 신청할 때도 사실 좀 망설였지만 막상 도서가 도착하고도 빨리 읽어 내려갈 수 없는 도서를 만났습니다.눈물이 나서 못 읽을 줄 알면서 이리 도서를 받았네요.이 책은 아들 보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아버지의 감정을 담은 치유 에세이에요.2015년 7월 교통사고로 이별한 어린 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치유해 온 8년간의 기록이 담겨 있어요.[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제목을 읽으며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슬픔의 크기, 아픔의 크기를 무엇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잃는다는 일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고, 그 아픔을 차마 가늠하기도 힘드네요.책 속에는 보리의 태몽부터 출산일,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들과의 기록들, 아빠의 마음을 담은 시와 글들로 가득 차 있어요.아이의 사고 당일 현장에 있었던 아빠는 죄책감과 여러 감정으로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사고는 정말 순간이지요. 뉴스에서도 아이들의 불의의 사고가 하루걸러 한번 꼴로 나오는듯해요.출산율이 저조하다고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만 할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잘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뉴스에서 올해 들어서만 음주운전 차량에 희생된 아이를 비롯, 초록불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우회전 차량에 사고가 난 안타까운 사건까지 뉴스 보기가 무서울 정도예요.아이들은 어른들이 좀 더 주의하며 잘 지켜야 합니다. 운전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요. 제발.보리의 사고가 초등학교 캠프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임에도 그 누구 하나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종결되었다는 글에 마음이 부글 부글 합니다. 지켜주지 못한 아빠 맘은 오죽했을까요?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하지요. 참 아픈 말인 것 같습니다. 보리 아빠가 글을 쓰며 보리를 그냥 묻어두지 않고 세상에 보여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지난번 읽은 도서에서도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보리 아빠가 '슬픔을 이겨냈구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서 보니 슬픔이나 아픔은 이겨내는 게 방법은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살다 보면 문득 옅어지는 날도 오겠지요. 하지만 그게 잊혔다거나 이겨낸 건 아니더라고요.'사랑해'로 채워진 페이지를 보니 마음이 더 아픕니다.보리의 마지막 사진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언제 이별의 순간을 맞을지 알 수 없어요.이 사진이 보리의 마지막 사진이 될 거라 누구도 생각 못 했겠죠. 너무 흔한 말이지만 바로 지금 가장 열심히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보리의 죽음은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었다. 사랑은 계속된다는걸. 225p]이 도서도 많은 이를 살게 할 도서라 생각합니다. 보리 아빠부터, 가족들 그리고 또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요.보리가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그리고 제발 또 다른 보리가 생겨나지 않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그립고그립고그립다#스노우폭스북스#프리즘#조병준#보리이야기#그리움#치유에세이#상실 #슬픔
SCP재단은 전 세계에 분포한 범세계적인 재단으로 어떤 걸 확보, 격리, 보호하는...일종의 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SCP 재단에서 취급하는 것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절대로 만나선 안 되고, 함부로 만져서도 안 되고, 멋대로 자극하면 안되는...괴물! 맞아요. 괴물을 취급하는 곳 그것도 인간들을 위협하는 괴물들 말이죠.이 책은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그래픽 노블이에요.책 속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부터 귀엽고 이상한 생명체들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루기 위한 인간들의 지혜를 소개해 줍니다. 'SCP 재단'은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창작물 프로젝트로, 누구나 상상력을 발휘해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 세계 100만 명이 함께 한 상상력이라니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전 사실 괴물 이야기를 무서워하는데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읽어 내려갑니다. SPC재단의 크림슨 요원 앞에 신입요원 제임스와 에밀리가 나타나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요.무서운 괴물들이 나올 때마다 섬짓 하기도 합니다. 괴물도 무서운데 바이러스까지 옮긴다니ㅜㅜ잔인한 수법을 사용해 압도적인 병기를 만들어내는 최악의 악당과 맞서는 요원들, 악당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혼수상태에 빠진 제임스 요원. 그가 가진 특별한 능력 '변칙성 무효 능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다음권이 너무 궁금해지는 마무리입니다.도서 안에 들어있는 괴물 도감을 읽고 있으면 어딘가에 정말 이런 괴물들이 숨어 있지 않을까? 궁금해집니다.상상의 힘이 이렇게 커질 수 있다니 게임이 더 좋아 책을 안 읽는 친구들이라도 이 책은 게임보다 더 빠져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비일상 미스터리 이야기 SPC 재단을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확보하고 #어린이책 #초등도서#격리하고#보호하라#SCP재단7#비일상미스터리#그래픽노블#올드스테어즈
세상에 정말 공짜가 있을까요?없지는 않겠지만, 사실 요행을 바라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아이들에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세상에 공짜는 있다]라는 재미있는 동시집을 만나보았어요.얼마 전 아이도 겪어본 이야기인데요. 동시처럼 차이 나게 받은 건 아니지만, 친구 선물을 준비해두고선 자기가 너무 갖고 싶다고 아까워하더라고요.😅견물생심이라고 누구나 그럴 수도 있지만 그 모습이 웃음을 나게 했는데, 동시에선 친구 수범이에게 필통을 선물했는데 자신은 지우개를 받아 속상한 노재민은 자신이 계산적인 게 왜 나쁘냐고 이야기해요.재민이는 친구에게 자신이 준만큼 자기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예요. 그게 공평하고 옳다고 믿는 아이지요.들어보면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듯합니다 ^^아이들 책인데 공감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웃음이 쿡쿡 납니다.동시안에 표현들이 정말 재미있고 의미가 담긴 한 문장 한 문장에 깜짝 놀랐어요.'내 마음은 그린란드 빙산이다'차갑고 무거워진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하다니요 ^^친구의 두꺼운 얼굴도 '매트리스'로 표현했는데책 속 그림에 정말 웃음이 빵 터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동시와 그림이 얼마나 찰떡같은지요.[세상에 공짜는 있다] 도서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요. 계산적으로 친구를 대하는 재민이의 모습을 통해, 마음을 똑같은 양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지 읽는 이에게 질문합니다.수범이에게 서운하다고 화가 난 재민이가 겉으로만 친구인척하겠다는 모습을 보면 이 상황이 아이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좋은 친구 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새로 전학 온 친구를 통해 질투도 느끼며 친구관계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동시집을 만나보세요.웃으며 읽다 보면 친구와 올바른 관계 맺기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도서 정말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세상에공짜는있다#바랑동시집#천개의바람#정연철_시#김고은_그림#이야기동시#초등추천도서 #어린이책#초등추천동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