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있던 저자는 어느날 생각지도 않은 사람을 통해 그토록 원하고 바랬던 마당있는 이층집을 만나고 그곳에서 12년 동안의 이야기를 이책에 담았다.집을 바꾸자 삶이 바뀐 가족의 모험이야기를 가득담은 도서는 읽는 동안 묘한 편안함을 주었다.나는 30여년의 시간을 주택에서 살았다. 그것도 시골에서(학교다닐때 기숙사 생활 몇년은 빼고)결혼을하고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는데 저자가 책속에 모험이라고 표현한 것들을 격지 않고 살 수 있었다.웃풍도 없고, 벌래도 없고, 잡초도 없고 편하고 안전하다.하지만 언젠가 아이들이 손주를 데리고 올 곳이 작고 예쁜 주택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사는데, 이책을 읽고 싶은 이유가 그 때문이었다.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그리움이 밀려왔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넓지도 않은 방에 부모님과 동생들 그리고 머리맡에는 부모님의 일거리를 가득 두고 불편함없이 뒹굴며 잤던 기억이 책속 저자의 가족들이춥던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자는 모습과 겹쳐졌다.책속 마당에도 앵두나무가 있고 내가 살던 그집 마당 한쪽에도 앵두나무가 있었다.그 마당이 그리워 한참 동안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얼마전 나는 이사를했다.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이유는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싶다는 이유였다. 우리도 주택을 꿈꾼적이 있지만 아파트의 편리함을 쉽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우리 아이들도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아파트에서 키울수 없어서 들어주지 않고 있다.마당에서 키우는 개 두마리와 길고양이가 조금 부럽긴하다.요즘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이 아이들이 불편함을 조금도 참기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책속 저자의 자녀들이 주택의 여러가지 불편함을 받아들이며 자라는 모습이 나의 어릴적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다. 불편함을 짜증만 내지 말고 저자 처럼 모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삶속에서 빛나는것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주거의 형태는 다르지만 책을 읽고 나의 어린 시절 추억과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집이라는모험#북하우스#전원주택#주택살기#신순화_글#마당있는집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관리의 죽음]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고정순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더 읽어보고 싶은 도서였답니다. 아이에겐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고정순 작가님의 펜 그림과 아주 잘 어울려요.아이는 그림에 관심이 많았어요.그림에는 수정한듯한 흔적들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이 책에서 표현하고자한 '불안'을 더 잘 나타낸것 같아요.가는펜으로 그려진 그림은 사람들의 표정이 아주 적나라하게 전해지고 마지막 하나의 선으로 표현한 모습은 이반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한것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이 이야기는 불안이라는 것이 삶을 어디까지 잠식할 수 있는지 짧고 굵게 보여주네요.아이와 이반의 입장에서 상사에게 피해를 준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되고, 상사의 입장에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계속적인 사과로 짜증과 화가 나는것도 이해된다고 이야기해보고,상사가 좀더 친절하게 사과를 받아 주었다면 결과가 어땠을지, 이반이 조금만 더 쿨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지 여러 상황을 상상하며 이야기 해보는 재미도 있는 도서였답니다.짧은 이야기에 강렬한 메세지가 담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단편이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과 만나 빛을 발하네요.작품해설이 책속에 담겨있어. 아이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되고 작품을 좀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길벗어린이의 [작가앨범] 시리즈는 주옥 같은 단편들을 품격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꾸민 도서로 모든 연령대가 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도서네요.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관리의죽음#불안#집착#고정순_그림#안톤체호프#길벗어린이 #체호프 #고정순 #단편소설 #작품해설 #펜화 #연극 #불안 #집착 #러시아 #그림책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담임 선생님을 어떤분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갑자기 기린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를 아이들 입장에서 잘 표현한 동화라고 생각해요.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다정한 2반 선생님이 부러운 나는 우리반 담임 선생님도 친절하고 함께 잘 놀아주었으면 하고 바라는데요.응원 포스터를 만들며 아이들이 가장 바라는 선생님은 우리랑 친한 선생님이에요.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경고스티커를 주는 선생님이지만, 사실은 아이들을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봤어요.아이들이 코로나로 운동회를 해본적이 없는데 책속 친구들을 보며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책속 친구들 표정만봐도 얼마나 편하고 재미있는지 알 수 있어요.그리고 무뚝뚝 하기만 했던 선생님도 아이처럼 웃고 즐기는 이야기는 아이도 어른도 함께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것 같아요^^초등 저학년 이상 추천인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아이의 책읽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끌어 주네요.글밥도 너무 많지 않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금방 읽어요.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추천합니다 ~~
영어 원서로 이미 베스트셀러인 도서~아이들이 엄청좋아하는 도서~ [도그맨5]권을 만나보았어요.읽으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정독하며 몇 번씩 읽는 도서지요.또래 친구가 쓴 손글씨 같은 글자들과 간혹 맞춤법을 틀려서 죽죽 선으로 긋고 다시 쓴 친숙한 글자들.도그맨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친구가 이야기하듯이 전개해줘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받아 들이는것 같아요.앞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책 앞쪽에서 지난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5권에서는 세상 천사 같은 아기 고양이 '리를피티'가 등장하는데 귀여운 등장인물에 아이들이 쏙 빠지네요~온갖 범죄와 싸우는 도그맨에게는 정의로운 친구들이 있지만 세상 악날한(?) 악당 피티는 자신을 쏙 빼닮은 아기고양이 리를피티를 만들어요. 세상 천사같은 아기 고양이가 당황스러운 피티는 리를피티를 나눔하고 도그맨이 데리고가서 돌봐주는데요. 도그맨 집에서 즐겁게 살고있던 리를 피티에게 변장하고 찾아온 피티는 리를피티를 데리고 가서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평범한 아기 고양이였던 피티가 동물스카우트 친구들에게 배신 당하고 삐뚤어지게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리를 피티는 말을 계속 끊고 장난을쳐요.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야기를 계속 하면서요.아이들이 이부분을 깔깔 웃으며 읽더라구요^^도그맨5 권에서는 윌리엄 골딩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파리 대왕]을 오마주 했어요. 어떤 작품인지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답니다. 좀 어두운 내용이었지만 도그맨5 에서는 그림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한것 같아요.피티가 어릴적 친구들이 뭉친 벼룩원정대에게 쫓기면서리를피티의 응원을 받으며 마음의 변화를 느끼는데요.세상 가장 악날한 악당이 되려는 피티는 리를피티의 조건없는 사랑을 통해 새롭게 변할 수 있을까요?이번 도그맨5권에서는 리를피티를 통해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는 피티의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지만 책속 <팔락 팔락 에니메이션>과 <똥손도 쉬운 캐릭터 그리기>는 아이들이 직접 해보며 더욱 즐거워 하네요.고양이에게 책읽어 주기도 꼭 해주고 싶다는 아이들입니다 ^^제가 읽어봐도 웃긴 이야기라 아이들 맘을 쏙 뺏을 도서입니다.재미있는 도그맨5 읽어보세요~~다음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도그맨시리즈#도그맨5#도그맨과벼룩대왕#대브필키#위즈덤하우스#도그맨#초등베스트셀러
표지, 면지 부터 질문이 가득한 도서 [왜? 에 답해 주는 어린이 첫 과학책 동물이 진짜 궁금해!]도서를 만나보았어요 ~~아이들이 동물을 엄청 좋아하는데~[동물이 진짜 궁금해!] 도서는 동물이 무엇인지 부터 자세히 알려주네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그림도 아주 쉽고 재미있어요.아이들이 가장 집중했던 부분들이 신비한 동물의 세계와 놀라운 동물의 세계였는데요. 그 동안 여러 도서를 통해 동물을 배웠지만 몰랐던 사실을 또 알게되니 신이나서 책을 읽더라구요.하마의 하품이유, 쇠똥구리가 사람이라면 얼마나 힘이 셀지, 샌드타이거 상어의 트림이유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주네요.동물에 대한 엉뚱한 상상 부분은 아이의 창의력을 깨워줍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많이 해주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다양하게 질문 해주기가 쉽지 않은데 이 도서는 질문이 한가득에 해설도 친절해서 묻고 답해주기 너무 좋아요.수많은 질문과 답을 해주는 도서는 <아직도 궁금한 몇 가지 질문 >에서 끝까지 질문과 답을 해주고, 퀴즈를 통해 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공부해 볼 수 있어요.저희 후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유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궁금했던 정보를 알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질문과 답은 아이의 배경지식과 호기심을 더욱 키워줍니다.누리과정과 교과연계까지 되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정말 재미있는 도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동물이진짜궁금해#왜에답해주는어린이첫과학책#과학베스트셀러#서울문화사 #첫과학책#초등교과연계#동물#과학궁금증#호기심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