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 [삼국지]라고 해요. 삼국지는 수많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고,그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지요.'열 살' 나의 첫 인문 고전 시리즈를 아이와 몇 권 읽었었는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 고전 이야기를 아이들의 생활 이야기 속에 녹여 두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랍니다.이 책의 주인공 '유비'는 아빠가 삼국지 팬이라 이름이 유비인데요. 아파트 단지에 새로 지어진 학교, 개교 전 재학생들과 새로 온 전학생들 사이에서 긴장과 다툼으로 학급 회장인 유비는 고민이 많은데요.아빠는 지금이 바로 삼국지를 읽어야 할 때라며 유비에게 삼국지에 담긴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이겨내볼 것 을 제안해요.재학생 12명과 전학생 13명으로 반이 어수선한 상황에 재학생 장빈이와 전학생 상기 사이에서 사소한 다툼이 일었는데 상기가 엄마에게 이르는 바람에 학교에 상기 엄마가 찾아오고 선생님은 당황하셔요.유비와 장빈이 강우는 셋이 힘을 합치기로 하고 느티나무 아래에서 초코바를 나눠먹어요. 이 장면에서 '도원결의'를 배우지요.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그전에 갑질 학부모에게 1년 동안 시달리며 마음에 병을 얻은 사실을 알게 되고 상기 엄마에게 다시 상처 입고 학교를 쉬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께 '삼고초려'의 모습을 보여주지요.도서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삼국지]에 나오는 중요한 부분들을 동화로 잘 풀어서 설명해 줍니다. 대부분 아이들처럼, 저희 아이들도 [삼국지]는 만화로 먼저 접해 보았는데요. 이렇게 동화로 읽어 보는 것도 정말 유익합니다. 도서를 읽어보니 [삼국지]를 왜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과 친해질 수 있는 도서 [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열살삼국지를만나다#어린이나무생각#어린이인문고전#삼국지#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초등인문고전#나의첫인문고전#초등삼국지이야기
언젠가부터 여러 매체에서 많이 듣고 있는 말이 있어요.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라는 이야기예요.특히 '지속 가능한~'이라는 표현을 많이 듣고 있지요.지구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구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도서를 만나보았어요.SDGs란? 빈곤, 인종차별, 환경파괴 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는 공동 이념 아래 2030년까지 달성 약속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193개 가맹국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목표를 국제연합(유엔)이 정한 것입니다.지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태로워요. 코로나, 전쟁,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지만 사실 정확히는 잘 모르지요.[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도서에서는 우리가 처한 문제를 숫자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도서에서 아이들과 생각지 못했던 지구 곳곳의 문제를 보면서 많이 놀라웠답니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유익하고 좋았어요.코로나를 겪으며 우리 아이들도 지금까지 힘든 점이 많지만, 코로나 때문에 생긴 세계적 변화를 바로 설명해 주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퀴즈 형식과 다양한 사진, 친근감 있는 그림들로 아이들의 시각적 호감도를 높여주고,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해줍니다.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간단한 사회 용어들이 담겨있고, 국제단체에 대한 설명도 쉽게 되어있어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높여줍니다.사회문제를 토론해 볼 수 있게 생각거리를 제시해 주는 부분도 정말 좋습니다.우리의 현실을 바르게 직시하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아이도 어른도 꼭 읽어보면 좋을 도서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적극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일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숫자로배우는어린이SDGs#지속가능한목표#빈곤문제#기후위기#지구의미래#스쿨존에듀#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더좋은세상만들기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재미있어하던 만화 라바의 두 캐릭터 레드와 옐로우가 나오는 [라바 지구 수비대] 도서를 만나보았어요.1권 기후 위기, 2권 자원순환, 3권 토양오염, 4권 수질오염을 잇는 대망의 마지막 여정 5권에서는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외출 후 돌아온 집은 엉망이 되어있어요. 도둑이 든 것도 아닌데 말이죠. 범인은 서식지가 파괴돼 먹을 것을 찾아 라바의 집까지 오게 된 멸종 위기 동물 수달이었어요.수달이 다시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수달의 서식지를 찾아 떠나는 라바와 친구들은 길 위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악당 카이젤 일당이 자꾸만 작전이 실패하자 결국 최종 빌런인 마왕이 등장하는데요. 마왕은 '6번째 대멸종'작전을 개시하는데요. 라바 지구 수비대는 마왕의 계획을 잘 막아내고 수달의 서식지도 무사히 찾아줄 수 있을까요?이번 도서에서 다룬 내용은 멸종 위기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에만 282에 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3만 8500여 종이 있답니다.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이유는 인간의 생존을 위함이기도 한데요.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생물들의 먹이 사슬이 깨진다면 결국 생태계의 일원인 인간도 언젠가 멸종 위기종이 될 수도 있답니다.생생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은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와 지식을 함께 줍니다. 유용한 환경 정보가 가득 들었어요.그리고 초간단 퀴즈는 재미있어서 웃음이 퐁퐁합니다.아이들과 친근한 캐릭터 라바들은 그동안 꾸준히 환경. 보건 캠페인을 펼쳤는데 라바들의 환경 이야기를 환경학습만화 [라바 지구 수비대]로 만나보시길 바라요.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지구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게 도와줄 도서랍니다.*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라바지구수비대#멸종위기동식물#라바#다산어린이 #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 #생물의다양성 #생태계
아이가 3학년이 되었을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이 '분수'였어요. 분수를 제대로 공부시키고 싶어서 분수 내용만 정리해둔 교재를 풀렸더니 효과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소수'를 정복하기 위해 교과서에서 다루는 '소수' 내용만 쏙 뽑아 개념을 쉽게 정리해 주는 [하루 한장 쏙셈 소수] 문제집을 만나보았어요.초등학교 3~4학년의 소수 개념과 연산 원리를 25일에 집중적으로 완성합니다. 하루 한 장답게 매일 공부할 분량이 나누어져 있어요. 소수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나 도형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기본 개념 문제를 공부하고 중간중간 '마무리하기'로 학습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복습을 합니다. 응용된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학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어요.큐알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 학습을 통해 조작 활동을 하며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정답도 큐알 코드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답니다.분수를 이해하고 있으니 소수도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학습 도서가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영역 학습서 정말 필요해요. 여름방학이 이제 한 달밖에 안 남았네요.소수가 어렵거나 부족한 친구들은 여름방학 안에 완북할 수 있는 [하루 한장 쏙셈 소수] 초등수학 문제집으로 '집중' 공부해 보세요.*미래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하루한장쏙셈소수#초등수학문제집 #초등소수#초등수학소수#소수#영역심화학습 #하루한장문제집#하루한장쏙셈#여름방학수학공부
도서를 신청할 때도 사실 좀 망설였지만 막상 도서가 도착하고도 빨리 읽어 내려갈 수 없는 도서를 만났습니다.눈물이 나서 못 읽을 줄 알면서 이리 도서를 받았네요.이 책은 아들 보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아버지의 감정을 담은 치유 에세이에요.2015년 7월 교통사고로 이별한 어린 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치유해 온 8년간의 기록이 담겨 있어요.[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제목을 읽으며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슬픔의 크기, 아픔의 크기를 무엇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잃는다는 일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고, 그 아픔을 차마 가늠하기도 힘드네요.책 속에는 보리의 태몽부터 출산일,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들과의 기록들, 아빠의 마음을 담은 시와 글들로 가득 차 있어요.아이의 사고 당일 현장에 있었던 아빠는 죄책감과 여러 감정으로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사고는 정말 순간이지요. 뉴스에서도 아이들의 불의의 사고가 하루걸러 한번 꼴로 나오는듯해요.출산율이 저조하다고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만 할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잘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뉴스에서 올해 들어서만 음주운전 차량에 희생된 아이를 비롯, 초록불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우회전 차량에 사고가 난 안타까운 사건까지 뉴스 보기가 무서울 정도예요.아이들은 어른들이 좀 더 주의하며 잘 지켜야 합니다. 운전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요. 제발.보리의 사고가 초등학교 캠프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임에도 그 누구 하나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종결되었다는 글에 마음이 부글 부글 합니다. 지켜주지 못한 아빠 맘은 오죽했을까요?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하지요. 참 아픈 말인 것 같습니다. 보리 아빠가 글을 쓰며 보리를 그냥 묻어두지 않고 세상에 보여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지난번 읽은 도서에서도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보리 아빠가 '슬픔을 이겨냈구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서 보니 슬픔이나 아픔은 이겨내는 게 방법은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살다 보면 문득 옅어지는 날도 오겠지요. 하지만 그게 잊혔다거나 이겨낸 건 아니더라고요.'사랑해'로 채워진 페이지를 보니 마음이 더 아픕니다.보리의 마지막 사진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언제 이별의 순간을 맞을지 알 수 없어요.이 사진이 보리의 마지막 사진이 될 거라 누구도 생각 못 했겠죠. 너무 흔한 말이지만 바로 지금 가장 열심히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보리의 죽음은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었다. 사랑은 계속된다는걸. 225p]이 도서도 많은 이를 살게 할 도서라 생각합니다. 보리 아빠부터, 가족들 그리고 또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요.보리가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그리고 제발 또 다른 보리가 생겨나지 않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그립고그립고그립다#스노우폭스북스#프리즘#조병준#보리이야기#그리움#치유에세이#상실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