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수요일 - 곽윤숙 글 / 릴리아 그림#출판사제공도서 #도서지원@samtoh.kids @isamtoh 구태여 특이점을 찾을 필요는 없지요.새로운 세계 앞에선 누구나 낯선 이방인이니.그렇게 생각하면 매일이 늘 새롭지 않나요?오늘 공기가 새롭고,오늘 마주치는 사람들이 새롭고,오늘 제 기분이 새로우니우린 매일 모든것이 두렵기도 또 설레기도 합니다.열 살 아이가 처음 혼자서 버스를 탔고요.버스 안 사람들도 모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지요.야무지고, 영리한 아이는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아요. 새로움을 마주하는 아이가 어찌나 씩씩한지 책을 들여다보는 제 마음이 봉긋 솟는 기분이었답니다.저는 마지막, 할머니가 손을 흔들며 아이를 향해 미소짓는 장면이 정말 좋았는데요.늦게 온 아이를 향해 함부로 걱정과 불안을 내보이지 않는 모습에서 이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단단하게 자랄 수 있었는지 알겠더라고요.저도 그런 태도를 배우고 싶어요.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들의 세계에 함부로 침범하면 안되는 거니까. 소란스럽지 않게 아이의 손등을 살짝 눌러 정류장을 알려주는 어른.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요. 함부로 짐작하거나 손 뻗지 않는.저는 이 책 <별 일 없는 수요일>을 보며 그림 속 아이의 모든 수요일이 무탈할 것이라는 믿음과 어른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어른다움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서평단 #별일없는수요일 #곽윤숙 #릴리아#샘터어린이 #물장구서평단 #그림책추천 #책벗뜰 #책사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