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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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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카가 3살이 된다. 돈도 없고 선물로 책을 골랐다. 세권 고른 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의 이책. 내가 귀여운 조카에게 해주고픈 말이기도 해서 단박 골랐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끝없이 말해주고팠던 그말. 바보같은 이모가 주는 작은 선물이다. 조카가 어른이 되었을때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사랑스러운 세상이. 나도 한 5년 후면 결혼해서 아이를 갖겠지. 용기는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그때도 사주고싶은 책이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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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커피하우스
고솜이 지음 / 돌풍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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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은 좀 비틀린 캐릭터야. 사회의 부조리를 일찌감치 알아챈 소수의 천재랄까. 홀든은 위선과 탐욕을 굉장히 혐오해. 그래서 비타민이 풍부한 맥아우유와 조그만 스위스치즈 샌드위치 한 조각만 먹으면, 식사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그럼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음식을 만드시는 거예요?"
"그건 아니야. 하지만 책이나 영화에서 음식이 나오면, 꼭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흠."
나처럼 아무거나 주워 먹고 끼니를 이어가는 사람에게는 생전 처음 듣는 것처럼 생소한 말이었다. 나는 뭔가 좋은 문구를 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노트를 펼쳐들었다.
-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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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커피하우스
고솜이 지음 / 돌풍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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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정말 쓸슬하고 마음한편 서늘하기만한 겨울이다.... 일개월간 휴직신고를 하고 유난이도 춥던 거리를 걸으면서 불안한 마음을 달랬다. 그래도 아직 젊고 배우던것도 배우고 일하던것도 열심히 하면 좋은 내일이 있겟지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보려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책. 블로거님이신 작가가 어느새 소설한권을 내놓았대서 궁금한 마음이.... 전작들도 즐겁게 보았던 기억이 살아있어 기대를 많이 했다. 이책을 보고 위안....까지는 아니지만 나와 비슷한 주인공의 처지와 우리 현실에는 나타나기힘든 환타지의 여인인 주인의 커피하우스가 로망처럼 떠올랐다. 마지막 후기에 주인공의 이름이 끝까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때에서 '나'의 이름이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신선하기도 하고 후기의 설명처럼 저자가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불안함과 주인으로 인해 동화되는 따스한 감정을 독자 스스로의 일처럼 여기도록 연구한 흔적이 느껴져 훈훈한 감동이 느껴졌다. 어디 이런 커피하우스에서 맛있는 커피와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으며 하루종일 책이나 읽으면 좋겠다. 주인의 해박한 책이야기, 영화이야기, 음악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니면 직접 이런 커피하우스를 경영해보고도 싶다. 올해 가장 재미있는 소설을 꼽으라면 수요일의 커피하우스를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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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개정증보판 세계를 간다 9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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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인 고솜이님의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로 이번 여행을 싱가포르로 정하기로 했다. 고솜이님의 고소한 글솜씨를 좋아하는 관계로 전작도 모두 읽었지만 이번에는 흑심(?)이 있어 읽었다. 다름아닌 5월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3년만에 가는 여행이라 가슴이 두근거림다. 그것도 혼자 떠나는 여행! 전에 샀던 론리 플래닛이 하도 오래된 거라 찾아보니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서는 이것 뿐이다. 너머너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라 이책과 고솜이님 책만 들고 가도 충분할 듯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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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아침을 Breakfast in Singapore
고솜이 지음 / 돌풍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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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여행을 준비중인데 싱가포르로 할까, 태국으로 할까 망설이는 중이었다. 여행책을 골라보는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싱가포르에 오래 살았던 작가가 쓴 글이라 자연스럽고 소박한 멋이 있는것같다. 싱가포르가 깨끗하고 쇼핑하기 좋다는 말은 들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여자들의 천국이라니! 맞다, 우리나라 밤거리는 어딘지 이제 활보하고 다니기에는 등골이 서늘하다. 특히 골목길이라도 갈양이면... 맛있는 이야기 말고도 아기자기한 추억담이며 싱가포르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로 낙찰이다! 이 책을 가지고 가서 비행기에서 읽을 생각이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딱 좋다. 표지의 작가처럼 노천카페의 따뜻한 아침햇볓 속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저렴한 식사도 골고루 즐기고 쇼핑도 하면서...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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