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여행을 준비중인데 싱가포르로 할까, 태국으로 할까 망설이는 중이었다. 여행책을 골라보는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싱가포르에 오래 살았던 작가가 쓴 글이라 자연스럽고 소박한 멋이 있는것같다. 싱가포르가 깨끗하고 쇼핑하기 좋다는 말은 들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여자들의 천국이라니! 맞다, 우리나라 밤거리는 어딘지 이제 활보하고 다니기에는 등골이 서늘하다. 특히 골목길이라도 갈양이면... 맛있는 이야기 말고도 아기자기한 추억담이며 싱가포르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로 낙찰이다! 이 책을 가지고 가서 비행기에서 읽을 생각이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딱 좋다. 표지의 작가처럼 노천카페의 따뜻한 아침햇볓 속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저렴한 식사도 골고루 즐기고 쇼핑도 하면서...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다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