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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Dimple Met Rishi (Hardcover)
Sandhya Menon / Simon Pulse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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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Simon Pulse

출간일: 20175

분량: 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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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진짜 잘 팔리는 책이다. 그래서 읽고 싶기보다는 솔직히 인기도에 떠밀려 읽게 되었다. 참고로 아마존에서 로맨틱 코미디 부문 3위에 링크되어 있지만 체감되는 인기로는 1위다.

 

책 표지에서 보이듯 DimpleRishi는 미국에 사는 인도계 십 대다. 인도의 전통에 따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둘은 집안끼리 정략결혼을 약속한 상태다. 여자 주인공 Dimple은 대학에 가고 싶고 보수적인 부모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한다. 남자 주인공 Rishi는 돈, 외모, 로맨틱한 성격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여태껏 착한 아들로 살아온 RishiDimple이 간다는 여름 캠프에 의도적으로 참가한다. 그는 만화가가 되고 싶지만 부모님이 짜놓은 인생의 계획대로 MIT에 가서 엔지니어가 되고 부모님이 원하는 가정을 꾸리려 한다.

 

솔직히 재미있긴 하다. 둘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Rishi“Hello future wife” 하는데 진짜 빵 터졌다

 

YA 중에서 가장 잘 팔리고 또 제일 있기 있는 분야는 단연 로맨스. 이 책도 레인보우 로웰의 인기에 편승해 로웰 스타일로 광고하고 있다. 물론 일종의 복제형 로맨스 소설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가볍게 읽고 웃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두 번은 읽을 수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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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Maps for the Lost (Prebound, Bound for Schoo)
Deb Caletti / Turtleback Books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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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Simon Pulse

출간일: 20164

분량: 336


★★★☆☆

 


Madison은 부동산 중개업을 대물림시키고 싶어 하는 엄마를 피해 삼촌네 집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수영을 하던 Mads는 여자의 시체와 맞닥뜨린다. 그때부터 죽은 여자의 뒤를 캐고 다니던 Mads는 여자에게 Billy라는 아들이 있음을 알아낸다. 동물 보호소에서 일하고 있는 Billy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할머니의 집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는 상태였다. 깊은 상실감에 빠진 Billy는 예전에 어머니와 함께 읽었던 책에 지도를 끼워 가지고 다니며 위안을 얻는다.

 

처음 BillyMads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상한 장소에서 마주치는 일이 반복되자 호기심이 생긴다. 다리에서 Mads를 본 Billy는 그녀가 뛰어내리려 한다 생각하고 다가간다. 관계가 깊어지자 MadsBilly를 처음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말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작가는 코닉스버그의 광팬인가 보다. Billy가 들고 다니는 책이 <클로디아의 비밀>이고 그 안에 끼워진 지도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평면도라니. 이 부분에서 빵 터졌다.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시점(POV, Point of View)의 사용이었다. 이 작가는 1인칭 시점을 주로 사용하는 작가로 알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아니었다. 분명 현대물을 읽고 있는데도 18세기 빅토리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할까. 내용은 굉장히 현대적인데 시점은 클래식하다. 시점 하나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게 놀랍기까지 했다. 로맨스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 취향 탓에 깊게 빠지진 못했지만, 상실과 죽음의 주제로 한 로맨스물을 즐겨 읽고 또 게일 포먼(Gayle Forman)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책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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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lugged (Hardcover)
Donna Freitas / HarperTeen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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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Harper Children's

출간일: 20166

분량: 448


★★★☆☆

 


이번에 읽은 소설은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M.T 앤더슨의 <피드>와 스콧 웨스터펠드의 <어글리>와 견줄만하다고 광고하고 있다. 작품 속에는 두 개의 세상이 등장한다. 하나는 부자들이 사는 세상으로, 앱을 이용해 외모를 바꾸기도 하고 오락거리와 게임 등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유명인과 어울릴 수도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이곳을 앱 세계(App World)라 부른다. 다른 하나는 현실 세계다. 현실 세계에서는 ‘Keeper’라 불리는 이들이 앱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부자들의 육체를 지켜주는 일을 하는데, 주인공 Sklyer의 엄마와 언니가 Keeper. Skyler는 현실 세계에 두고 온 엄마와 언니를 뒤로 한 채 앱 세계의 위탁 가정에서 길러지고 있다. Keeper는 과학 기술에서 소외된 가난한 자들이다.

 

17세가 되면 현실 세계에서 1년을 보낼 수 있는 ‘Service’를 신청할 수 있기에 17살이 되기만을 학수고대하던 Skyler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의 소식이 전해진다. ‘Service’가 무기한 중단되고, 이제 누구도 앱 세계를 떠날 수 없다는 소식이었다. 곧 신약이 개발되면 육체 없이도 살 수 있게 된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기뻐한다. 죽음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불멸의 존재가 된다고. 하지만 Skyler는 자신이 깨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을 엄마와 언니를 떠올리게 되고, 현실 세계에 두고 온 실제 육체가 망가질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세 명의 동조자와 함께 탈출을 결심한다.

 

전체적으로 헝거 게임과 아바타를 섞어 놓은 것 같다. 논리적, 과학적으로 과연 이게 가능할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순간도 있었고, 좀 애매하게 묘사되어 있구나 하는 부분도 있었다. 디스토피아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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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e of Grace (Paperback, Main Market Ed.)
Lucas, Rachael / Pan MacMillan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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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Macmillan Children's Books

출간일: 20174

분량: 224


★★★☆☆


이 책 표지는 예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봐왔지만, 막상 이 작가의 책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어서 살까 말까 고민이 좀 되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카운슬에 딸린 작은 지역도서관에 갔는데 도서관 사서가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책 중 하나라며 하도 강력 추천하길래 빌려오게 되었다. 한 마디로 아스퍼거(Asperger) 장애를 앓고 있는 15세 그레이스 얘기다. 그레이스는 학교에서 최고 인기남인 Gabe Kowalski와의 로맨스에 성공한다. 그레이스 행동이 귀엽게 느껴져서 읽다 보면 미소를 머금게 되지만 솔직히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주인공 얘기는 수도 없이 읽어서 새로울 것은 없었다. 어느 언론사 서평에서 보니까 현대 독자들이 가장 읽고 싶어 하는 얘기가 바로 아스퍼거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이 로맨스에 성공하는 얘기라고 한다. 그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타이밍을 잘 잡은 것 같다. 현지에서는 판매량과 인기도, 모두 순항 중이다. 하지만 아스퍼거 얘기를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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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WALL (Paperback)
Tanya Landman / Walker Childrens Paperbacks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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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Walker Books

출간일: 20174

분량: 384


★★★☆☆

 


<Buffalo Soldier>2015년 카네기 메달을 받은 Tanya Landman의 신간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개되지 않은 작가인데 노예, 억압, 편견을 주제로 잡고 활동하는 작가다. 이번 작품은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YA로 이전의 작품들보다 임팩트가 크진 않다.

 

당시 영국 땅을 이르던 브리타니아가 배경이다. 주인공인 15Cassia는 노예로 태어났다. Titus Cornelius Festus의 아들인 Lucius의 첩으로 길러졌으나 아들이 죽자 TitusCassia를 성폭행하려 하고, 이에 Cassia는 주인에게 달려들어 상처를 입힌다.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되어 뜻하지 않게 자유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s wall) 너머에는 자유가 있다. 브리튼인들(로마에서 당시 영국인들을 부르던 이름)이 사는 곳이다. 우여곡절 끝에 한 상인의 도움으로 하드리아누스 성벽을 넘게 되고 Marcus라는 로마인을 만나게 된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참고로 1934년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The Forgotten Daughter>와 배경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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