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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식 부자들 : 실천편 - 나는 이 회사 주식으로 부자가 됐다! ㅣ 일본의 주식 부자들
닛케이 머니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의 주식 부자들 실천편
작년에 '일본의 주식 부자들'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의 억만장자 개인 투자자 30명의 투자 비법을 공개했던 책이었는데, 주식 고수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하면서 두루뭉술한 투자 방법론을 논하기 보다 실전 비법을 알려주며 실전에 적용할수 있는 비법들이 있는 책이었다. 그 당시, 그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주식 부자가 될수 있다는 꿈이 생겼고, 소액을 가지고 재미로 주식 시작하기 시작했다. 약 1년 정도 주식을 하면서 나름 열심히 강의도 보고 책을 보았지만, 내가 책을 보며 생각했던것과 달리 주식이라는것이 어렵구나를 요새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 일본의 주식 부자들 실천편이 나온다 하길래 '실천편'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 역시 초보 투자자부터 투자 경력이 쌓인 투자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내용이 수록 되어 있고, 실전에 바로 적용할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생생한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이전편처럼 구체적인 매매 사례를 들어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법에 대해 집중 설명했고, 종목 발굴에 유용한 독자적인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줬다. 실전편에서는 34명의 투자자가 나오는데, 그들만의 각자 투자 스타일과 운용성과, 주력 투자 종목까지 이야기 하는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들을 찾아냈다. 또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독자적인 투자법을 만들어내며 실수에 대한 대비책까지 확실히 세워 성공할수 있었다. 34명의 투자자들은 각각 투자성향이나 스타일이 다르다. 중장기 투자자나 중소형 위주로만 투자하는 투자자, 스윙트레이딩을 구사하는 투자자도 있다. 또한 처음부터 주식투자로 성공한 것은 아니고, 실패를 하면서도 이를 극복한 케이스도 나온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배울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기는 하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의 주식 부자들] 후속편으로 기획 되어서인지 큰 틀의 변화는 없었다.
다만, 이 책에 등장하는 투자자들도 처음부터 큰 돈으로 시작해서 부자가 되었다기 보다는 몇십에서 몇백만원으로 시작해서 억대 자산을 일군 이야기들이기에 나같은 개미 투자자에게는 꿈과 희망이 될수 있다는 점은 좋았던거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 관련주를 사면서 욕심을 부리다가 손해를 보고 있는 지금... 다시한번 매수 매도 결정의 시기에 대해 고민해보고, 판단의 기준을 좀더 생각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때에 이책을 읽어서인지, 다시 한번 주식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ㅎㅎ 이런 테마주를 사고 팔면서 일희일비하는 나는 왜 책에 나오는 주식부자가 될수 없는지 알게 되었고, 나의 주식 스타일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 좋았던거 같다. 그리고 주식 책이라 하면 어렵게 접근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이 일본의 주식 부자들 책은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고 주식을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읽힐수 있게 구성된점에서 초보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