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경 시인님 <샤워젤과 소다수>와 비슷하면서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샤워젤과 소다수가 여름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면 이 시집은 주로 사랑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리고 시가 더 풍부해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시인님에 주로 쓰시던 현대적인 단어들을 넘어 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와 갑작스러운 어색한 문장들이 시적인 감각을 일깨워준다는 느낌이다.우리는 사랑을 자주 나누지만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이 시집의 사랑 이야기가 좋았다. 사랑은 누구나 공감할만하고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이다. 하지만 개인의 사랑 이야기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것이기에 사랑이라는 대중적 관심사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는 그 부분을 나는 좋아한다.고선경 시인님의 시가 앞으로 더 기대되고,, 더욱 팬이 된 거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