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없는 낙관주의 - 무너진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미 비링하 지음, 유동익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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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바뀌는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바뀌지 않는 것만 같다. 많은 이들이 좋은 미래를 약속하고 그곳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기후위기와 전쟁, 각종 문제들은 점차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급속도로 바뀌는 세상, 무너진 세계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버리라고 말한다. 희망을 버리면 절망을 버릴 수 있다는 논리다. 이상을 꿈꾸면 그만큼 큰 괴리감에 무너지곤 하는 사람처럼, 우리에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희망을 버리라고 하는 것만 같다.

희망은 정말 버려야 하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적당한 희망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기후위기와 전쟁처럼 개개인의 노력만으론 바꾸지 못하는 미래가 있다면. 가끔은 희망을 버려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희망 없는 낙관주의‘라는 모순적인 단어의 배열이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왔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을 읽어 나가다 보면, 모순 속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것 같아 더욱 흥미로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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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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