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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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 슬픈 이별이 기다리고 있는데 왜 우리는 반려동물을 키울까?

📎 우리 집엔 6년째 함께하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같이 있는 시간만큼 정도 많이 들어서 언젠가 이별한다는 생각만 해도 슬퍼진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집 고양이 생각이 많이 났다.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됐다.

나는 우리 집 고양이 사진을 많이 찍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처음 데려오고 1년 간, 그 작고 어린 시절에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않은 게 한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귀여운 시절을 많이 남겨두지 않았다니. 그때만 볼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단 게 슬펐다.

그렇기에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둔다. 어린 시절 사진이 많이 없단 것으로도 이렇게 아쉬운데, 나중에 볼 수 없을 때 못보면 더 슬플 것 같아서. 그렇게 찍어둔 사진이 이젠 수천개에 달한다.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이 책을 읽고 다시 다짐했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고.

그리고 언젠가 이별하게 될 텐데, 그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책으로 배운 것 같다. 여러 사람의 사례를 보고. 펫 로스가 이상하지 않음을 알고. 그런 기분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의 나는 미래의 상황을 위해 뭘 해야하는지를 알았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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