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츄 (발튀스, 라이너 마리아 릴케)📎 고양이는, 지금 당신의 세계에 와 있다 하더라도, 조금은 밖에 머물러 있어요. 늘 그런 식이죠. 18p고양이와 한 집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양이는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만약 고양이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생각만으로도 싫다. 이 책은 고양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주제로 하고 있다.그림책인데 성인이 읽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든다.. 검은색으로 그려진 추상적인 그림은 그러한 느낌을 더욱 심화시킨다.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 집에서 함께하고 있는 고양이와의 시간도 무한하지 않을테니 지금의 시간을 즐겨야겠다는 생각. 고양이를 잃은 상실감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그림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읽고 나서 여러 생각이 드는 것을 보아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