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일만 남았어 -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이모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될 일만 남았어 (이모르)

📎 그림일기와 글로 구성된 마음 성장기

📎 ’잘될 일만 남았어‘라는 제목처럼 따뜻한 내용이 가득한 이 책은, 작가님이 살면서 겪은 성장통과 마음 성장기를 귀여운 그림일기로 풀어서 담은 책이다.
마음이 서툰 나에게 이럴 땐 이렇게 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 큰 위로가 되었다.

📎 읽기 전 살펴보니 나오는 귀여운 그림들을 보며 왜 그림일기라는 것을 선택하셨을지 궁금했다.
그것은 책 첫 부분에서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의 나‘를 살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릴 때면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나는 기분이 든다고. 어른이 된 자신과 어렸을 때의 자신, 성장통을 겪을 때의 자신. 등등 여러 모습들과 만나다 보면 외면했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님은 나 자신을 그리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 여러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여운이 남는 부분은 마지막 장이었다. 마지막 장이기에 더욱 여운이 남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과 맞닿아 있어 더욱 그랬다.
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삶은 무편집본이다. 그러므로 되돌릴 수도, 바꿀 수도 없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다 보면 언젠간 소중한 순간들과 마주할 날이 있을 거라고.

반복되는 삶과 그로 인한 회의감에 빠질 뻔한 나를 구해 준 문장이었다. 역시 삶은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흘러간다는 게 맞는 말이란 걸 다시금 느낀다.

📎 반복되는 일상을 환기해 주는 소소한 행복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 덕에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그 덕에 지금 내가 잘 살든 못 살든 간에 어떻게든 살아내고 있으니까. 171p

📎 이토록 개연성 따윈 없는, 독특한 삶의 이야기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영화감독인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222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