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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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 검은 수염의 남자가 나쁜 일을 몰고 온 게 틀림없어."

(p.213)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부부에게 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 사람'의 방문에 남편은 핏기가 사라진 얼굴로 황급히 자리를 뜨고야 만다.

불안하고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남편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 아내는 몰래 그들의 대화에 귀를 귀울인다.

대화를 엿듣던 도중 아내는 남편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말았고, 남편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미스터리한 비극은 해결되지 않은 채 부부의 어린 아기가 어린이로 성장할 만큼 시간이 흘렀고, 이 아이의 일상을 시작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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