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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달링
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6월
평점 :
#마이달링 #요한나판베인 #문학수첩
상처와 고통 그리고 사랑에 침식당한 여인의 시점에서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에 한번씩 그녀와 현재 '대화'를 하는 정신과 의사 몬태규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일단_시작에 앞서 #퀴어로맨스 임을 밝힌다.
#퀴어 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없으시길_
나에겐_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전혀 부담없었다. 오히려 #고혹 적이며 #매혹 적이었다.
그녀들의 만남과 사랑은,
금단의 성적 판타지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아름다움과 애틋한 감정이 온 문장들을 채워나갔다.
시체들이 썩어가는 로제토인 영지.
그 저택에서 '로스'는 두 여자의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로스'
그녀는 우연히 #혼령 '루트'와 동반자가 된다.
그리고 어머니라는 인간은 그녀와 루트를 통해 #영매술 로 사기를 치며 돈을 벌어 들인다.
그리고 남편을 잃고, 이곳을 찾아온 아름다운 미망인 '아흐네스'
아흐네스는 이 거지같은 소굴에서
햇살처럼 반짝이며 '로스'를 로제토인 저택으로 데려와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
그리고 여기서 비밀 하나!
'아흐네스' 역시 '피터'라는 동반자 혼령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둘만 함께 살았다면 동화처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가 되었겠지만
이 집에는 남편의 여동생 '빌레인'이 결핵으로 죽어가며 '아흐네스'의 보살핌을 받는중이다.
아 미친 '빌레인'! 처음부터 뭔가 꼬리 한것이 느껴진다. 역시나 젠장! 이다!(๑`^´๑)
배경이 #인종차별 과 전염병으로 죽음이 만연하며, #동성애 를 정신병으로 분류하던 1950년대라는걸 기억하자.
서로간의 비밀이 이렇게나 무섭다.
고통, 헤어짐, 이별, 아픔과 외로움, 상처 그리고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
아낌없이 그녀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동반자 혼령들. 그들이 들려주는 음침하고도 #유혹 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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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는 탐욕스럽게 내 입술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와 목구멍을 타고 안으로 내려갔다. 오랫동안 #빙의 한 경험을 통해 나는 숨이 막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루트를 다시 토해내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랬다간 목구멍과 입속을 격하게 손톱으로 긁어대어 내 분홍빛 살점이 갈가리 찢기고 입에 피가 가득해질 뿐이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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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땅속에 묻혀서 썩지는 않았어도. 너무 오랫동안 잠들어 있어서 살았을적의 기억을 많이 잊어요. 우리가 그들을 깨워내서 이름을 지어주면, 그 이름을 통해 그들은 우리에게, 우리는 그들에게 묶이는 거예요.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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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건 차가운 거라고 생각해.차갑고도 멀지. 머리로 아는 것이란다. 이해하는 건 달라. 따뜻하지. 물론 머리로도 이해하지만, 또 가슴으로 이해하는 거야.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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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동정심에 호소하려면, 일단 그 사람에게 동정심이 있어야 하잖아. 그에겐 그런 게 없었어.(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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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moonhaksoo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