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공포
이종산.정보라.허진희 지음 / 스프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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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공포 #스프링

세 분의 작가님이 만들어내신 각기 다양한 매력의
세 가지 이야기.
실제하지 않는 것_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통한 #판타지 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사회의 이면에 조용히 숨어있는
부조리함을 꾸짖고 #응징 한다.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던 이야기는
세 번째 에피였던 '피터와 모' 였다.
작가님의 이력을 보니 청소년 소설을 위주로 쓰셨던대 나중에 또 다른 장편으로 만나보고 싶은 작가님이었다.

『 태양 공포 #이종산』
짧은 글이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바는 내용안에 다 집약되어있는것 같다.
#뱀파이어 아빠와 인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기둥인 부모님이 사라진 상황.
그녀는 스스로_홀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르는것 투성이에 두려움 또한 그녀를 감싼다.
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청춘들의 두려움이 그녀를 통해 투영된다.

『 탈출기 #정보라』
법과 사회가 지켜주지 않는 이들.
단지 여성 이라는 이유로,
과거에 생채기가 남겨져 있다는 이유로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다.
믿지 않는다. 그녀의 #억울함 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2차 가해자들이 된 사냥꾼들만이 존재한다.

『 피터와 모 #허진희 』
그녀는 이야기꾼이며 작가이다.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내는 작가.
모든 상황에서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어둠에 잡아 먹히지 않도록 그녀를 안타까워 했던, 그녀의 어둠까지 짊어지려 한 유일한 사람인 할아버지 '모치강'
하지만 그녀의 #외로움 과 #고독 은 쌓이고 쌓여, 결국 어둠과 함께 하기를 선택한다.
그녀에게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알려준 가족 이라는 사람들이 밉다.
어둠 속에서 즐겁게 칼춤을 추는 '피터와 모'에게 더욱 덩실덩실 즐거운 춤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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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숨만 쉬어도 그들의 냄새가 났다. 할 수만 있다면 걸레로 집 안을 박박 닦인 그들의 냄새를 지우고 싶었다. 그들의 냄새는 너무나 고약했다. #살인자 의 냄새, #범죄 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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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죽는 사람들. 그들에는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아직 고등학생인 사회 초년생도 많았다. 아직 미숙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젊은이들. 일터는 그들을 보호해야 했지만 오히려 알아서 하라는 듯 내팽개쳤다. (44)
<태양공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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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계참에 엎드린 사람이 고개를 들고 그녀를 보았다. 얼굴이 거꾸로 붙어 있었다. 이마가 있어야 할 자리에 턱이 있었다. 입이 있어야 할 자리에 거꾸로 뒤짚힌 핏발 선 두 눈이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75)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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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가여운 할아버지. 나는 무엇이 할아버지의 숨을 거두어 갔는지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그 #비밀 은 할아버지의 방 작은 서랍장 맨 아래 칸에 숨어 있었다. (127)

상대의 어둠을 얕게 보고 해맑게 다가서도 사랑들. 본능적으로 그런 눈빛을 가진 사람들을 피해왔다. 기대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그들이 아닌 내게 문제가 있다는 것만 확신할 뿐이었다. (158)
<피터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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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springbook_pub
#국내문학#장르문학#호러#공포#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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