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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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집2 #우케쓰 #리드비

개인적으로 1편 보다 이번이 더 재미있었다.
책태기를 겪고 있어서,
책 한장 한장 넘기기가 무거운 나에게 가독력을 부여했다.
11개의 괴이함과 공포를 주는 가정집의 평면도들.
그리고 그 안에서 겪었던 미스터리함을 가지고 자라난 아이들.
이제는 부모와 그들이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져도 되지않을까.ू •̀ω•́ ू #

챕터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평면도와 숨겨진방의 구조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니 이해가 쉽고 잘 읽힌다.

게다가 이 11개의 이상한 집들의 이야기들.
하나씩 서로 얽히는것들이 있다.
이름이 겹쳐질 때. 상황이 겹쳐질 때.
내가 지금 필자처럼 추리하는 것이 아님에도
오!! 하게되는 통쾌함 이랄까(۶்ิ▿்ิ)۶่่

일단, 일본식 가정집은 우리나라와 틀리다는점을 인지하자.
사건이 일어난 집. 사고가 일어난 집.
사건인가_ 사고는 맞을까?
건축회사 '히쿠라 하우스' 가 이 가정들의 축에 있다.

과거, 현재, 집의 증축, 감축,
그리고 교차되는 사건장소와 인물들.
알아 갈수록 오싹하다.(ू˃̣̣̣̣̣̣︿˂̣̣̣̣̣̣ ू)

처음 하나하나 11개의 챕터로 나뉘어 읽을 때에는
궁금증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면서도 뒤에 가서는
이 모든것이 어떻게 연결될까 기대감을준다.

키워드는 #불륜 #장애 #부모자식 #죄책감 그리고 #종교

이 평면도들중 가장 기이했던것은
돌아가지 않는 '물레 방앗간'

마지막 에피소드_ 추리를 보여주고 들려줄때에
퍼즐을 맞추듯 이야기가 진실을 찾아 하나씩 맞춰질때
느껴지는 전율! (❁´ω`❁)캬~
물론 진실 자체는 쓸쓸함을 주기도 했다.
그녀의 행복은 어디서 찾았어야 하는것일까.
왜 평생을 다른이에게 짓밟혔어야 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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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복도, 어머니의 태도, 68만 엔, 팔다리가 부러진 인형. 전혀 연결되지 않은 정보의 조각들이 머릿속을 빙글빙글 맴돌았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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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주택을 판매하지 않는 건축 회사는 없으니까 그 자체는 나쁘다고 할 수 없어. 문제는 '건축의 밑그림인 평면도가 좋지 못하면, 좋지 못한 집이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는 거야.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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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죄에 신음하고 계시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곧 좋아질 거예요"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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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에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행복하지 않았던 걸까.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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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read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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