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가독력 갑이었던 책이다!

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암행 #정명섭 #텍스티 #서평단 #도서협찬

『 귀신이 된 암행어사 』
이번에도 판타스틱하고 끝을 모르는 재미를 선사하신 작가님!
역시_믿고 보는 작가님과 장르문학의 대표 출판사 텍스티가 만났으니 이걸로 이미 재미보장!(❁´ω`❁)

#시리즈 인지라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궁금해진다.
주인공 송현우가 이번에 처리한 모든것은 이야기의 서막일뿐이다.

결혼 첫 날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 모두를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본인이 가족을 살해한 진범으로 지목되기 까지한 '송현우'
그의 억울함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그는 감옥에서 세상을 끊어내지만,
오히려 특별한 힘이 그에게서 깨어났다.
이제는 평범한 문과급제 서생이 아닌,
요괴와 기이한 힘을 부릴줄 아는 특별한 인간이 되었다.

아내의 오라비이자 그의 단짝친구였던 '이명천'이 여동생의 복수를 하고자 '송현우'를 쫒는 모습이 참_답답함 게이지 만땅!!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진실을 보는대 분노에 휩싸인 이명천 만이 그를 조금도 믿어주지 않는 사실이_이것참 세월과 우정따윈 소용없구만(* ` ε ´ *)

아버지의 고향인 '무원'을 찾아가고,
가족을 죽인 (애꾸눈,외팔이,외다리) 세 망령에게 복수하고자 시작 된 여행길.
그에게 시작을 알려준 왕실의 무녀 '소진주'
소진주가 험난한 여정의 보호를 위해 내어준 무사와 검정개 (진운과 어둠)
거짓 증언으로 송현우를 벼랑으로 끌고간 믿었던 하인 (덕출과 덕이)
송씨 집안 살인사건을 재조사 하게된 총명한 부마 '정원석'
많은 캐릭터들이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이야기를 더욱 호기심으로 채워간다.

마패를 들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요괴 들과 탐관오리를 처단하며, 목적지인 '무원'으로 향하는 '송현우'
그리고 무원에서 마주하게 되는 진실!!!!
초반의 프롤로그는 절대 가벼운게 아니었다!(۶்ิ▿்ิ)۶่่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를 왕과
모든 캐릭터들. 그들의 진짜 속내를 알수 없기에 이야기가 더욱 짜릿해진다.
쫒기는자 어둠속 암행어사 '송현우'
그를 쫒는 진짜 암행어사 '이명천'
도대체 그들중 옳은길로 가는것은 누구일까?

책의 배경색이 특별함을 더해준다.ू •̀ω•́ ू
안개가 몰려오고, 세상것이 아닌 기이함이 나타날때 검은색 책장 한장 한장이 기묘함을 더욱 부채질 해준다.

#십이지신 과 #이무기 의 힘을 휘두를수 있는 '낙중장도' 는 송현우의 여정과 기구한 삶에 잘 어울리는 무기이다!

요괴들과 싸울때에 자세히 묘사되는 글 솜씨는 역시나 상상력에 불을 붙이며 머릿속에서 영상화된다.٩(ˊᗜˋ*)و

까마귀, 안개, 주박신, 속내를 알수없는 캐릭터들.
이 모든 기묘함들이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 기다려진다!
٩ʕ๑>᎑<๑ʔ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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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운명이라는 굴레가 있답니다. 내가 아무일을 하지 않아도 그 굴레의 무게에 못 이겨 쓰러질 때가 있지요.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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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오랜 운명의 굴레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운명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므로 피하는 것도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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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인간들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저승으로 가지 못한 것들이 떠돌고 있고, 그것들은 때때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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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항상 삶을 질투합니나. 죽음 이후에 얻는 게 많다고 해도 한 조각의 삶보다 못한 법이니까요. 그걸 깨달았을때는너무 늦은 것이지요.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