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시체를부탁해 #한새마 #바른북스반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작가님이다.마치 마술사처럼 독자들을 들었다놨다이야기를 쥐락펴락 자유롭게 주무르는 내용들이 #단편 임에도 참 알차다.ヾ(๑╹ꇴ◠๑)ノ”여러가지 감정을 다양하게 느낄수있는 책.특히 「엄마, 시체를 부탁해」는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감정이 하나하나 새겨진 내용에 마음이 찡했다."나의 지옥, 너의 지옥_"장애아를 둔 엄마의 마음이란 사랑과 애틋함 보다 큰것이'건강하게 나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다.그 마음과 생각이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틈틈이 지배당하는 엄마는자식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에서도 아이를 혼내기보단엄마가 미안해라는 마음이 좀먹으며 한숨과 눈물만이 차지한다.스릴러에서 이런 공감과 슬픔을 마주하게 될줄 몰랐다. 주인공 그녀는 딸 '예나'의 엄마로 살아서 다행이다가 아닌, 앞으로도 '살아가야' 한다는 막막함이 최강의 공포를 선사했다.진행방식이 좋았고, 반전의 뒷통수가 더 재미났던 「마더 머더 쇼크」 와 「여름의 시간」다양한 #앤솔러지 에서 이미 만났지만 다시 읽어도_한 글자도 놓치기 아쉬운「낮달」「어떤 자살」반전의 묘미가 큰 작가님의 이야기들은 집중력과 가독성이 높다.#모성 과 스릴러의 조합.사랑과 #섬뜩함 그리고 반전 모든 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ヾ(๑╹ꇴ◠๑)ノ”..🕸살다 보면 빛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어둠 속에서 가만히 있어야 할 때도 있는 거라고, 그저 한 치 앞만 보고 걸어 나가야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그렇게 자조했다. (45)🕸울음소리가 젓가락으로 귓구멍을 쑤시는 것처럼 귓속이 아팠다. 아, 정말 듣기 싫다. 귀가 아프다. 귀가 너무 아프다. 제발 단 몇 초라도 조용히 있고 싶다. (106)🕸가끔은 정말 죽어 마땅한 인간들도 있지요. 복수는 신의 것이라지만 신이 모든 곳에 머무르는 건 아니니까요. (166)